처음 뵙겠습니다
이런 게시판이 있는 줄도 몰랐네요ㅎㅎ
종종 들르겠습니다.
오늘은 지난번 프랑스 리옹 출장 때 들른
마리아쥬 프레르 매장 소개? 자랑?을 하고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
몇달전에 리옹 출장 기회가 있어
간 김에 마리아쥬 프레르 매장을 찾아 방문해 봤습니다
백화점 내에 매장이 있어 찾기 쉽지는 았더라고요...
사실 독립된 매장을 생각했는데 말이죠
이전에 긴자점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거긴 건물 1층에 매장이 있어 찾기도 편하고 넓었지만
사진을 못 찍게 했던 기억이...
이 사진은 긴자점입니다
내부는 촬영 금지여서 밖에서만ㅠㅠ
아무튼 다시 리옹점 매장 내부입니다!
가보신 분들은 아시지만
원하시는 차 이름을 말씀 드리거나
추천해 달라고 하면 뒤 선반 틴을 꺼내서 시향을 도와 줍니다
그리고 구매를 결정하면 스푼으로 떠서 봉지에 담고
저울과 분동으로 계량을 하는
정말 클래식한, 19세기 배경인 영화에서나 볼법한
매매 방식을 아직도 고수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구입한 차는 이 두 종류입니다
BloomField Darjeeling Spring Flush SFTGFOP1 2023
Jamguri Assam Summer Flush GBOP
지난번에 긴자에서 샀던
마리아쥬 프레르 단일 다원 (Namring Upper)
빈티지 다즐링이 기가 막히게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다즐링을 사봤습니다ㅎㅎ
집에 가져와서 개봉전에 찍은 사진
시음은 해봤지만 아직 사진은 못 찍었네요...
다즐링 블룸필드의 경우 향이 굉장히 은은한 가운데
다즐링 특유의 머스켓향과 달콤한 과일향이 올라옵니다
수색은 녹차 같이 굉장히 옅은 편이며
탄닌감은 매우 가볍습니다
일반적인 추출 방식으로 마셔도 좋지만
냉침해도 맛있더라고요
냉침해도 머스켓향이 잘 올라 옵니다ㅎㅎ
아쌈 Jamguri는 완전 반대성향이죠
수색도 진하고 맛도 진하며 바디감도 무겁게 느껴집니다
탄닌감도 꽤 느껴지지만
다른 아쌈과 비교하면 강렬한 편은 아닌거 같습니다
이번 글은 이상입니다ㅎㅎ
다음에 혹시 또 좋은 차를 마실 기회가 생기면
다시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