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의 차 브랜드 베질루르의 가향차 카라멜 드림이에요.
베질루르 국내 매장을 먼저 소개드리자면, 잠실 롯데... 마트였던가 월드몰이었던가에 있어요. 5층이었나 7층이었나...
아무튼 스리랑카 브랜드답게 실론을 다루는 회사에요. 다만 국내 매장에는 엽차는 안보이더라고요. 전부 티백 뿐...(사실 제가 못본 걸수도)
아무튼 카라멜 드림이랑 실론이랑 2가지 또 더 사서 총 4가지 샀었는데 2개는 친구 주고 저는 실론하고 카라멜 드림만 가지고 있어요.
실론은... 그냥 스리랑카 산 찻잎들 블렌딩한 전형적인 실론 맛이었던 거 같고(집에서 마신 게 아니라 어디 갈 때 티백 몇 개 챙겨서 호텔에서 머그컵에 우려 마신거라 사진이 없네요...), 카라멜 드림은 오늘에서야 뜯었네요.
수색은 뭐 홍차 특유의 수색이에요. 특별한 수색은 아닌...
향은 직관적인 카라멜이네요. 다만프레르 카라멜 가향차랑 비교하자면, 다만프레르는 모리나가나 오리온의 밀크카라멜 느낌이라면, 베질루르는 흑설탕을 카라멜라이징한 느낌이네요.
맛은... 뭐 가당한 차도 아닌데 차 자체의 몰티함 속의 미미한 단 맛 빼면 다른 단맛이 있을 리는 없죠... 그냥 안 달콤한 스트레이트 티 맛이에요.
근데 카라멜 가향도 회사마다 방향성이 다른 거 보면 확실히 여러 회사의 여러 차들을 골고루 마셔봐야 하군요. 이거 안 마셨으면 카라멜 가향이란 건 다만프레르 식 카라멜 가향만 있는 줄 알고 살았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