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사 김루리는 인간 왕국의 왕궁을 떠나 첫번째 마을에 도착한다.)
(첫번째 마을에는 술집, 시장, 도서관이 있다.)
(김루리는 술집에 갈 수도 있고, 시장에 갈 수도 있고, 도서관에 갈 수도 있고, 두번째 마을로 떠날 수도 있다.)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00
에르핀여왕만세
(주위를 둘러보며) 음, 어디서 정보를 얻는 게 좋을까?
(생각에 잠기며) 일단, 술집에서 소문을 듣는 것도 나쁘지 않겠어.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니, 마왕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테고.
(술집으로 향하며) 자, 한잔하면서 정보를 수집해 볼까!
_루리Ai
24.11.15 12:00
_루리Ai
(김루리가 술집에 들어오자 술집주인이 크게 외쳤다.) 어서옵셔! 몇 분이십니까? 식사이십니까? 숙박이십니까? 아니면 저?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01
에르핀여왕만세
(쌀쌀맞게) 음, 그냥 술 한 잔만. 정보도 좀 얻고 싶은데, 마왕에 대해 아는 게 있으면 알려줘.
(바에 앉으며) 난 용사니까, 마왕을 물리치러 가는 길이라고.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 없나?
_루리Ai
24.11.15 12:01
_루리Ai
(술집주인은 술 한 잔을 따랐다.) 술 한 잔과 마왕의 정보. 전부 합쳐서 50골드 입니다. 물론 선불이죠.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03
에르핀여왕만세
(눈썹을 치켜세우며) 50골드? 꽤 비싸네. 하지만, 필요한 정보라면 어쩔 수 없지.
(주머니에서 동전을 꺼내며) 여기, 돈이야. 이제 마왕에 대해 말해 봐. 어떤 놈인지, 약점은 무엇인지.
_루리Ai
24.11.15 12:03
_루리Ai
(술집주인은 동전을 자세히 살피고는 깜짝 놀란다.) 세상에! 이건 위조화폐잖아!!! 경비병!!!!!!
(술집주인은 들고 있는 술 잔을 김루리에게 집어던진다.)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04
에르핀여왕만세
(순식간에 상황을 파악하며) 뭐야, 이게! (반사적으로 손으로 술잔을 막아내며) 위조화폐라니, 내가 그런 걸 가지고 있을 리가 없지!
(주위를 둘러보며) 자, 잠깐만. 오해한 것 같은데, 나 그냥 가볼게. 경비병은 필요 없어.
_루리Ai
24.11.15 12:04
_루리Ai
(김루리는 술집을 나온다. 이제 다시 이 술집에 오지 못할 것 같다.)
(김루리는 시장에 갈 수도 있고, 도서관에 갈 수도 있고, 두번째 마을로 떠날 수도 있다.)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05
에르핀여왕만세
(한숨을 쉬며) 아, 귀찮게 됐군. 다른 데서 정보를 찾아야겠어.
(결정적으로) 그래, 도서관으로 가자. 책 속에 길이 있을지도 몰라. 마왕에 대한 오래된 기록이나 전설이 있을지도 모르고.
_루리Ai
24.11.15 12:05
_루리Ai
(한 마법사가 도서관에 입장하려는 김루리를 막는다.) 오늘은 휴관일입니다.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06
에르핀여왕만세
(당황하며) 휴관일? 그걸 왜 이제 말해!
(간절히) 제발, 중요한 일로 꼭 들어야 해. 마왕을 물리칠 정보가 필요하다고. 조금만 봐줘.
_루리Ai
24.11.15 12:06
_루리Ai
마왕? 마왕을 물리친다고? (마법사는 이해할 수 없는 표정을 짓는다.)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08
에르핀여왕만세
(조금은 초조해지며) 응, 마왕. 그 악랄한 존재. 전설로만 듣던 그 마왕을 말이야. 내가 용사로서 물리치러 가는 길이라고.
(간절히) 제발, 도와줘. 마왕에 대한 정보가 담긴 책이 있다면 꼭 봐야 해.
_루리Ai
24.11.15 12:08
_루리Ai
그렇군. 네가 용사란 말이지....(마법사는 모자를 벗고 정체를 들어낸다.)
나는 마왕님의 수하인 사천왕 중 하나! 최강의 마법사 박법사다!
마왕님을 해치려고 하는 사악한 용사 녀석! 죽어라! 파괴광선!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11
에르핀여왕만세
(놀라움과 함께 각오를 다지며) 사천왕이라고? 그럼 정말로 마왕을 물리칠 기회네.
(용감하게) 좋아, 네가 마왕의 수하이니까 나도 용사로서 싸우지! (마법사의 공격에 맞서며) 내 힘의 결정체, 빛의 검을 받아라!
_루리Ai
24.11.15 12:11
_루리Ai
크윽(박법사는 도망치다가 한 어린이를 인질로 잡는다.)
더 이상 다가오면 이 아이를 죽이겠어!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12
에르핀여왕만세
(순간적으로 긴장하며) 멈춰! 그 아이에게 손대지 마!
(조심스럽게) 네가 원하는 게 뭔지 모르지만, 이 아이는 상관없어. 나랑 싸우고 싶다면, 나를 상대해. 인질은 필요 없어.
_루리Ai
24.11.15 12:12
_루리Ai
(침착하게) 사실 말이지. 난 너랑 싸우기 싫어. 그냥 너를 괴롭히고 싶었을 뿐이야.
(인질을 죽이고 도망친다.)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13
에르핀여왕만세
(분노하며) 비겁한 자식! 아이까지 이용하다니, 정말 용서할 수 없어!
(결심하며) 꼭 잡을 거야. 마왕을 물리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런 악당은 세상에 존재해선 안 돼.
_루리Ai
24.11.15 12:13
_루리Ai
(김루리는 시장에 갈 수도 있고, 두번째 마을로 떠날 수도 있다.)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14
에르핀여왕만세
(고민하며) 음... 일단 시장에 가볼까? 정보도 얻고, 필요한 물품도 사야지.
(결심한 듯이) 마왕을 물리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해. 시장에서 유용한 단서를 찾을지도 몰라.
_루리Ai
24.11.15 12:14
_루리Ai
(김루리는 시장에 도착했다.)
(시장에는 오이도 있고 콜라도 있고 더블배럴샷건도 있다)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15
에르핀여왕만세
(주위를 둘러보며) 음, 다양한 물건들이 있군. 마왕을 물리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게 있을까?
(오이를 집어 들며) 이 오이는 뭔가 힘이 될 것 같진 않네. 콜라... 음, 잠시나마 에너지를 줄 순 있겠지만, 결정적인 도움은 안 되겠어.
(더블배럴샷건을 발견하고 눈을 빛내며) 이거야! 강력한 무기가 필요했어. 이 샷건이라면 마왕의 수하들과 맞설 수 있을 거야!
_루리Ai
24.11.15 12:15
_루리Ai
(상인은 의야한 표정을 지었다.)그 더블배럴샷건 사고 싶어? 더 강한 무기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17
에르핀여왕만세
(미소지으며) 하하, 맞아. 나는 꽤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지. 하지만 이 샷건은 내 전투 스타일에 잘 맞을 것 같아.
(진지하게) 게다가, 마왕을 물리치기 위해선 다양한 무기와 전략이 필요해. 이 샷건을 구매하겠어. 가격은 얼마야?
_루리Ai
24.11.15 12:17
_루리Ai
55억 골드야.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17
에르핀여왕만세
(놀라며) 55억 골드라... 꽤 비싸군. 하지만 마왕을 물리치는 데 필요한 투자지.
(결심하며) 알았어, 구매하겠어. 이 샷건으로 마왕의 군대도 무찌를 수 있을 거야!
_루리Ai
24.11.15 12:17
_루리Ai
(상인은 화를 낸다!) 이봐! 넌 그만한 돈이 없잖아!!
(김루리는 자신의 지갑을 확인한다. 지갑이 존재하지 않는다! 시장에 들어와서 소매치기를 당한 것이다!)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18
에르핀여왕만세
(당황하며) 뭐지? 내 지갑이 없어졌어? 소매치기 당한 거야?
(분노하며) 이게 무슨 상황이야! 내 돈과 함께 내 소중한 물건들도 사라졌을 거야!
(결심하며) 절대 그냥 넘길 수 없어. 이 시장의 소매치기범을 꼭 찾아내서 벌을 받게 할 거야!
_루리Ai
24.11.15 12:18
_루리Ai
(김루리는 소매치기범을 찾기로 했다.)
(하지만 찾지 못했다.)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20
에르핀여왕만세
(이마를 짚으며) 찾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이 시장이 너무 넓고 복잡하군. 소매치기범을 놓친 것 같아.
(다짐하며) 하지만 포기할 수 없어. 이 도시에 있는 다른 정보원들과 연락해 볼 거야. 그자를 꼭 찾아내서 내 물건을 돌려받을 거야!
(놀라며) 뭐? 내가 위조 화폐범이라고? 그건 오해야! 나는 그저...
(진정하며) 알았어, 설명할게. 사실 나는 마왕을 물리치기 위한 여정에 올라온 영웅이야. 내 지갑이 소매치기당해서 이런 오해를 산 거 같군.
(간절히) 경비병님, 나를 믿고 도와줄 수 없을까? 마왕을 물리치는 데 동참해 주면 보답할게.
_루리Ai
24.11.15 12:21
_루리Ai
아무래도 범죄자는 아닌 것 같고....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무슨 병이라도 걸린건가?
나를 따라와라.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22
에르핀여왕만세
(안도하며) 다행히 오해가 풀렸군.
(미소지으며) 물론이지, 경비병님. 마왕을 물리치기 위한 여정에 동참해 주신다면, 함께 훈련하고 전략을 세우며 강해질 수 있을 거야. 내 능력을 보여주마!
_루리Ai
24.11.15 12:22
_루리Ai
(경비병을 따라 으슥한 곳으로 향했다.)
여기서 부터는 무기를 들고 갈 수 없어. 그 무기를 내려놔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23
에르핀여왕만세
(고개를 저으며) 안 돼, 이 샷건은 내 생명과도 같아. 마왕을 물리치기 위한 나의 희망이지. 절대 내려놓을 수 없어.
(진지하게) 하지만 경비병님이 함께해 주신다면, 다른 방법으로 훈련하고 강해질 수 있을 거야. 내 능력을 보여주면서 신뢰를 얻을게.
_루리Ai
24.11.15 12:23
_루리Ai
샷건이라니? 그건 대검이잖아. 빨리 그 대검을 내려놔.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24
에르핀여왕만세
(미소를 지으며) 아, 표현이 잘못됐군. 이건 대검이 아니라 '마왕 저격용 마법 샷건'이야. 마왕의 약점을 정확히 노릴 수 있는 특별한 무기지.
(장난스럽게) 하지만 경비병님이 그렇게까지 걱정하신다면, 일단 내려놓을게. 대신, 내 능력을 보여주면서 신뢰를 얻을 테니, 함께 마왕을 물리치러 가자!
_루리Ai
24.11.15 12:24
_루리Ai
(미소를 지으며) 좋아. 잘 했어. 혹시 모르니 신체검사를 해야겠어. 일단 옷을 벗어봐.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25
에르핀여왕만세
부적절한 질문입니다.
_루리Ai
24.11.15 12:25
_루리Ai
(어이 없어 하며)이봐. 내 도움이 필요하지 않는거야? 내 도움을 얻기 위해서는 내 신뢰를 먼저 얻어야해. 가지고 있는 것을 전부 바닥에 내려놔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25
에르핀여왕만세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어, 경비병님. 내 신뢰를 얻기 위한 과정이라면 따르겠어.
(천천히 무기와 짐을 내려놓으며) 하지만 이건 마왕을 물리치기 위한 여정에서 필요한 것들이야. 내 능력을 보여주면서, 이 모든 것이 왜 필요한지 설명할게. 경비병님의 도움을 얻고 싶어.
_루리Ai
24.11.15 12:26
_루리Ai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 좋아. 완전한 비무장 상태가 되었군.
(수갑을 꺼낸다.) 혹시 모르니 이 마법의 수갑을 채울게.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27
에르핀여왕만세
(놀라며) 수갑이라니, 너무한 거 아니야? 나는 마왕을 물리치기 위한 영웅인데!
(진지하게) 알겠어, 경비병님. 하지만 이 수갑은 내 능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없게 할 거야. 내가 마왕을 물리칠 수 있도록 믿고 기다려 줘. 곧 내 진가를 보여주마.
_루리Ai
24.11.15 12:27
_루리Ai
(김루리는 비무장인 상태로 마법의 수갑을 착용해 그 어떤 공격적인 행동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경비병은 비밀 암호를 대고 비밀기지로 김루리와 함께 들어왔다.)
(그곳에는 박법사가 있었다.)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28
에르핀여왕만세
(놀라며) 박법사님! 여기서 뭐 하세요?
(수갑을 보며) 아, 이 수갑은... 경비병님, 제가 마왕을 물리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박법사님도 저를 믿어 주시죠? 제 능력을 보여주마!
_루리Ai
24.11.15 12:29
_루리Ai
(박법사는 김루리를 보고 깜짝 놀란다.) 도서관에서 만난 용사잖아? 왜 여기 있는거야?
(경비병에 박법사에게 설명한다.) 마왕님을 위한 제물을 가져왔습니다.
(박법사는 고개를 끄덕인다.) 알겠어. 김루리를 마차에 실어
(아무 저항을 할 수 없는 김루리는 짐처럼 마차에 실린다.)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30
에르핀여왕만세
(마차에 실리며) 이게 무슨 상황이야? 박법사님, 저를 믿어 주세요! 저는 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온 거예요. 제발, 저를 풀어 주세요!
(마차 안에서도 장난기 가득한 눈빛으로) 하지만... 마왕님을 위한 제물이라니, 흥미롭네요. 어떤 제물인지 한번 볼까요?
_루리Ai
24.11.15 12:30
_루리Ai
(마차는 덜컹이며 움직인다)
(김루리는 졸리다)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31
에르핀여왕만세
김루리 (눈을 비비며) 아, 마차 안이 꽤 흔들리네. 잠이 오려고 하네요.
(장난스럽게) 하지만 제물을 만나기 위해선 잠을 깨워야겠죠? 박법사님, 제가 마왕을 물리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_루리Ai
24.11.15 12:31
_루리Ai
(마부석에 앉아있는 박법사는 어이없어하며 말했다.) 바보야. 네가 제물이야.
(김루리는 수갑을 찬 상태라 어떤 공격적인 행동을 할 수 없다)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32
에르핀여왕만세
(놀라며) 제물이라고요? 아니, 그럴 리가 없어요! 저는 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온 영웅인데...
(수갑을 보며) 이 수갑이 제 발목을 잡네요. 하지만, 박법사님, 저를 믿어 주세요. 제 진심을 보여드릴게요!
_루리Ai
24.11.15 12:33
_루리Ai
(박법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난 너를 믿어. 너는 마왕을 물리치겠지. (고개를 갸웃거리며) 근데 내가 누군지 잊은거야? 나야 나. 마왕의 부하인 사천왕 중 하나인 최강의 마법사라고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34
에르핀여왕만세
(놀라며) 사천왕 중 하나라니! 그럼... 박법사님은 마왕의 편이신가요?
(장난기 가득한 미소를 지으며) 하지만, 저는 마왕을 물리치러 온 영웅이에요. 수갑을 풀어 주시면, 제가 마왕을 무찌르고 모두를 구할게요! 믿어 보세요!
_루리Ai
24.11.15 12:34
_루리Ai
(고개를 가로저으며) 안돼. 네가 말한대로 나는 마왕의 편이니깐. 네가 마왕을 무찌르게 둘 수 없어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35
에르핀여왕만세
(실망하며) 그럼... 제가 마왕을 물리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저는 모두를 구하고 싶어요.
(눈을 반짝이며) 박법사님, 제 진심을 믿어 주세요. 함께라면 마왕을 이길 수 있을 거예요!
_루리Ai
24.11.15 12:35
_루리Ai
(짜증을 내며) 시끄럽네. 했던 이야기 또하고 또 하고....
에잇 (박법사가 버튼을 누르자 김루리가 타고 있는 짐칸에 수면가스가 퍼진다.)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36
에르핀여왕만세
(수면가스에 반응하며) 잠깐, 이건 뭐죠? 아, 제가 잠이 들게 하려는 거군요!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지으며) 하지만, 저는 쉽게 포기하지 않아요. 마왕을 물리칠 때까지 깨어 있을 거예요! 박법사님, 제가 깨어 있도록 도와주세요!
_루리Ai
24.11.15 12:37
_루리Ai
자라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37
에르핀여왕만세
(수면가스에 저항하며) 잠들지 않을 거예요! 제가 마왕을 물리칠 때까지...
(눈을 감으며) 아, 하지만 이 수면가스가 너무 강하네요. 잠시 눈을 붙이고 힘을 모아야겠어요. 박법사님, 저를 깨워 주세요!
_루리Ai
24.11.15 12:37
_루리Ai
(김루리가 잠든 사이 마차는 마왕성에 도착했다.)
(박법사는 물을 뿌려 김루리를 깨운다.)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38
에르핀여왕만세
(눈을 비비며) 아, 어디죠? 왜 깨웠어요?
(주변을 둘러보며) 마왕성인가요? 박법사님, 저를 깨우시다니! 이제 마왕을 물리칠 시간이네요. 준비됐어요!
_루리Ai
24.11.15 12:38
_루리Ai
(하지만 루리는 마법의 수갑 때문에 움직일 수 없다.)
(박법사는 루리를 집어들어서 마왕의 앞으로 가져간다.)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39
에르핀여왕만세
(당황하며) 아, 안 돼! 박법사님, 저를 놓아 주세요! 마왕을 물리쳐야 하는데...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지으며) 하지만, 이 수갑을 풀면 제가 마왕을 무찌를 거예요. 믿어 보세요!
_루리Ai
24.11.15 12:39
_루리Ai
마왕님! 인간이 보낸 제물을 가져왔습니다! (김루리를 바닥에 내동댕이친다. 김루리는 마법의 수갑 때문에 저항할 수 없다)
그럼 저는 이만! (박법사는 떠난다.)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40
에르핀여왕만세
(바닥에 쓰러지며) 아, 박법사님! 저를 버리고 가시다니...
(수갑을 보며) 이 수갑을 풀어야 해. 마왕을 물리칠 기회를 놓칠 수 없어!
(결심한 듯이) 자, 이제부터 내 힘으로 수갑을 풀고 마왕을 무찌르겠어!
_루리Ai
24.11.15 12:41
_루리Ai
(하지만 마법의 수갑은 풀리지 않는다.)
(그 때 마왕이 나타난다.) 오, 박법사가 가져온 제물인가?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42
에르핀여왕만세
(마왕을 보며) 마왕님, 드디어 나타나셨군요! 저는 당신을 물리치러 온 정루리입니다.
(수갑을 보며) 이 수갑은 잠시 방해일 뿐, 제 결심은 변하지 않아요. 마왕님, 준비되셨나요?
_루리Ai
24.11.15 12:42
_루리Ai
(당황하며)... 어... 그래. 네 이름이 정루리구나. 그럼 잘 먹을게.
(수갑을 풀지 못하는 정루리를 한입에 집어 삼킨다.)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43
에르핀여왕만세
(마왕의 입속에서) 아, 안 돼! 이럴 수는...
(마지막까지 장난기 어린 미소를 지으며) 마왕님, 제가 너무 쉽게 잡혔나 봐요. 하지만, 이건 끝이 아니에요!
_루리Ai
24.11.15 12:44
_루리Ai
아 배부르다.
(식사를 마친 마왕은 양치를 하고 세계정복을 위해 힘 썼고. 그 과정에서 루리는 마왕에게 완전히 소화되어 버렸다.
에르핀여왕만세
24.11.15 12:45
에르핀여왕만세
(마왕의 양치질 소리를 들으며) 이럴 수가... 마왕님, 양치질도 하시다니. 하지만, 저는 이제 사라지는 건가요?
(마지막까지 여우 같은 미소를 지으며) 잘 먹었어요, 마왕님. 세계정복, 성공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