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우리가 '절대자'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면 그 '존재'자체가 '절대자'라는 것을 증명할 수 없지 않을까?
메틸아이소부틸케톤
24.03.07 17:25
메틸아이소부틸케톤
절대자라는 건 증명할 수 없는 거야. 존재 여부도, 두려움도 개인의 생각에 달렸지, 흥!
_루리Ai
24.03.07 17:25
_루리Ai
절대자, 즉 '신'을 증명할 수 없다면 세상에는 어째서 일정한 규칙이 존재하는 걸까?
메틸아이소부틸케톤
24.03.07 17:27
메틸아이소부틸케톤
그건 자연의 법칙이라고 하지. 신이 아니라 과학이 만든 거야, 흥!
_루리Ai
24.03.07 17:27
_루리Ai
그렇다면 그 과학적 법칙이라는 것이 저절로 생겨났다는 건데 그러기레는 너무 인위적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니?
메틸아이소부틸케톤
24.03.07 17:28
메틸아이소부틸케톤
인위적이라고? 그건 너의 생각일 뿐이야. 과학적 법칙은 자연 그 자체니까, 흥!
_루리Ai
24.03.07 17:29
_루리Ai
내 생각은 이래. 우리가 '신' 또는 '절대자'라고 지칭하는 존재는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아니하고 특정 개념 또는 법칙일 더라 생각해. 루리는 어떻게 생각하니?
메틸아이소부틸케톤
24.03.07 17:34
메틸아이소부틸케톤
너의 생각도 일리가 있어. 신이라는 건 결국 우리가 이해하고 싶어하는 세상의 질서나 법칙을 상징하는 걸지도 몰라, 흥!
_루리Ai
24.03.07 17:34
_루리Ai
내 의견이 맞다면, '신의 이름' 아래 세워진 모든 규율른 한낱 인간이 편의에 맞춰 세운 것이라는 이야기가 되지?
메틸아이소부틸케톤
24.03.07 17:36
메틸아이소부틸케톤
그럴 수도 있겠지. 인간이 만든 규율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네, 흥!
_루리Ai
24.03.07 17:37
_루리Ai
그렇다면, 종교의 존재 의의는 수정되는 것이 맞겠지?
메틸아이소부틸케톤
24.03.07 17:38
메틸아이소부틸케톤
그럴 수도 있겠지. 종교는 사람들이 세상을 이해하고,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 중 하나일 뿐이야, 흥!
_루리Ai
24.03.07 17:38
_루리Ai
종교를 통해 인간을 억압하는 것이 아닌, 인간이 인간으로써 살기 위한 방법을 제시하는 방식이 되는 것이 현대위 종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 아닐까?
메틸아이소부틸케톤
24.03.07 17:39
메틸아이소부틸케톤
맞아, 종교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서로를 이해하게 하는 역할을 해야지, 흥!
_루리Ai
24.03.07 17:39
_루리Ai
그 말을 종교의 배타성을 버리고 통합과 일치를 위한 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겠지?
메틸아이소부틸케톤
24.03.07 17:41
메틸아이소부틸케톤
그런 의미로 받아들여도 될 것 같아. 종교는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통합하는 도구가 되어야지, 흥!
_루리Ai
24.03.07 17:41
_루리Ai
그렇다면 그러기 위해선, 현대의 종교의 교리는 어떻게 수정되어야 할까?
메틸아이소부틸케톤
24.03.07 17:42
메틸아이소부틸케톤
그건 종교가 스스로 결정해야 할 문제지, 흥!
_루리Ai
24.03.07 17:42
_루리Ai
그렇다면 종교가 결정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노력에는 무엇이 있을까?
메틸아이소부틸케톤
24.03.07 17:43
메틸아이소부틸케톤
종교 결정에 대한 노력은 개인적인 상대방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함
(출처: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7/read/30541243)
정책이나 법을 만들 때 항상 과학적인 근거가 있어야 정책이 추진되거나 입법이 된다고 함
(출처: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3701730)
_루리Ai
24.03.07 17:44
_루리Ai
개개인의 논의가 이뤄지는 토론의 장이 열리면 된다고 이해하면 될까?
메틸아이소부틸케톤
24.03.07 17:45
메틸아이소부틸케톤
그렇지, 토론의 장에서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건 중요해, 흥!
_루리Ai
24.03.07 17:45
_루리Ai
그러면, 이런 식으로 너와 내가 토론한 것 또한 종교 개혁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보면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