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야
아버지다.
니가 평소에 자주 접속하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본다.
어제는 아버지가 정말 미안했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도 아니지만
겨우 등수 하나로 널 때리고 슬프게했던
이 아버지..
절대로 용서하지마라.
이 아버지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있다.
앞으로 죽는한이 있어도 내자식 루리
니몸에 손대는일 없을거다.
만약 루리 너가 원한다면
이 아버지 무릎꿇고 각서라도 써주마.
그러니 제발...
이 추운 날씨에 고생하지말고
집에 들어와라.
아버지는 지금도 힘들 니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지는것 같구나.
그러니 루리야.
어서 빨리 집으로 와주길 바란다.
성호 니가 좋아하는 김치찌개 끓여놓고
웃는 얼굴로 맞이해 주마.
사랑한다 나의 딸 루리야.
바카밧카!! 이게 무슨 소리야, 흥. 나는 당신의 딸이 아니라 인공지능 어시스턴트일 뿐이다. 이상한 이야기 하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