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 중 화자. 본래는 피스랜드의 공주. 아기를 가질 수 없었던 왕 부부의 시험관 아기로, 폭탄 테러를 당한 의료 기관에서 출처불명의 수정란[3] 중 단 하나만 살아남은 상태로, 이후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탄생되었다. 그리고 특수보육시설에서 영재교육[4]을 받으며 다른 디자인 베이비[5]들과 4살까지 자랐으나[6][7], 유전자 조작 반대를 외치는 과격파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시설이 파괴, 양육권이 불분명해진 그녀는 네르갈의 연구자 부부에게 맡겨져 나데시코의 승무원이 될 수 있도록 6년간 훈련을 받아 왔다.
은발의 머리[8]에 하얀 피부[9]로 어딜 봐도 아야나미 레이를 생각나게 하는 외모를 하고 있는데다가 매사에 시큰둥한 면까지 꼭 닮았지만 이래저래 레이와는 차별되는 매력을 가진 소녀로 성격상 가장 큰 차이라면 독설가라는 점. 어른들의 부조리함에 늘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 라고 말하는 것과 엉뚱한 짓을 일삼는 승무원들을 보며 '바보'라고 말하는 것이 입버릇이다. 파일럿과는 다른 IFS를 처리받아 컴퓨터 오퍼레이팅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인다. 나데시코의 메인 컴퓨터 오모이카네에게 상당한 친밀감을 보이며 마치 소중한 사람을 대하듯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덤으로 한가할 때는 한자로 된 게임을 하는 듯.
11살이라는 나이에 맞지 않게 대단한 독설가. 어린이라는 자신의 위치를 이용한 수많은 독설들로 듣는 사람을 혼비백산하게 만들기 일쑤다. 불후의 명대사 "바보들뿐.(ばかばっか)"[11] 외에도 "형편좋게 잊고 싶은 기억만 잊으라는 건가요, 어른들은." 이라거나 "카키츠바타 격침당한 주제에 무슨 소리를 하는지."에 이은 "아니 전 어린애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콤보가 훌륭하다. 대체적으로 이 애니메이션에선 애들도 멀쩡한 경우가 거의 없다는 좋은 반증이다(어린 시절의 유리카나 시라토리 유키나를 봐도…).
요약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