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스토리즈는 체인소맨 정식 외전 소설판으로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 : '명탐정 파워님과 조수 덴지'는 덴지와 파워가 버디가 된지 10일 정도 지난 시점입니다.
*back ground music으로 감성UP!!
영업시간이 끝난 어두운 극장에서 관객들을 향해 돋보기를 들이미는 한 남자.
"수수께끼의 범인은 이 안에 있습니다!"
관객들이 술렁이자 남자는 주머니에서 매듭이 지어져 있는 끈 하나를 꺼낸다.
"수수께끼의 매듭은 지금 풀렸습니다..."
그가 끈의 양 끝을 좌우로 천천히 당기자 묶여있던 끝이 풀리게 된다.
그리고는 지팡이로 어느 한 인물을 가리키며.
"범인은 바로 당신입니다!!"
"...야."
"......"
"야!! 파워!!"
"......"
"야!! 안 들려??!!"
TV에 거의 매달릴 기세로 붙어있는 파워의 어깨를 붙잡으며, 말하는 덴지.
"뭐냐... 덴지... 지금 한참 재미있는 부분인데, 방해하지 말거라..."
"어이... 너야 말로 방해하고 있다고! TV를 다 가리고 있잖아! 리모컨이 안 먹는다고!!"
"싫다."
"비키라고!! 나도 보고 싶은 게 있단 말이야"
"뭘 보고 싶은 게냐??"
"뉴스..."
"뉴스??"
"크하하핫!! 덴지가 뉴스라니, 웃기지도 않는 농담이로구나~"
"예쁘게 생긴 여자가 나온다고..."
"혹시... 그 마키마를 닮았다던 여자 말이냐?? 진짜 한심하구나... 그 지긋지긋한 면상 보기도 싫다!"
"파워 너가 보는건 뭔데??"
"이게 뭔지 모르느냐?? 마술 탐정이다."
"마술 탐정...??"
"그렇다. 마술 탐정은 그 어떤 수수께끼도 풀어내는 명탐정이다."
'마술 탐정'이란, 평범한 고등학생이 뛰어난 실력의 마술사로서, 다양한 수수께끼는 해결한다는 내용의 저녁 시간에 방영하는 TV애니메이션이다.
파워는 진지한 표정으로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더니,
"수수께끼의 매듭은 지금 풀렸느니라, 범인은 덴지 너다..."
"엥?? 무슨 범인인데??"
"글쎄다...? 아!! 생각났다. 냉동실의 아이스크림을 먹은 범인이다!"
"그건 파워 너가 어제 먹었잖아."
"음?? 내가 아니다. 덴지가 먹었다."
"엥?? 진짜 소름이다... 너..."
이번에는 덴지가 배를 감싸고 비웃기 시작한다.
"마술 탐정 좋아하시네. 애들이나 보는 애니메이션이잖아? 캬하하하하!!"
"뭐라고 하는 것이냐? 마술 탐정을 얕보지 말거라!!"
갑자기 난리는 피우는 덴지와 파워... 온 집안이 난리 법석이 되어버린다.
그리고 주방에 있던 조미료와 재료들이 바닦으로 떨어진다.
"통화 중이니까 좀 조용히해!"
통화 중인 아키가 덴지와 파워에게 소리를 지른다.
"상투머리 주변 사람이 받는 피해도 조금은 생각해야 하는 법이니라~"
서로 멱살을 잡은 덴지와 파워, 그리고 화가난 아키
"닥쳐, 말대답하지마. 여기는 내 집이다. 얌전히 거기 앉아"
마지 못해 서로를 보며 앉는 덴지와 파워...
"일단 집에서 날뛰지마, 그리고 나한테는 존댓말을 쓰라고!"
"앙~? 뭐가 좋다고 존댓말을 쓰는데?"
"상투머리 주제에 무례하구나."
아키는 쏟아진 조미료를 보며,
"그래? 덴지는 오늘 저녁은 굶어야 겠네, 파워도 오늘은 야채 셀러드가 너의 저녁 식사야"
아키의 말에 시무룩해진 덴지와 파워...
"하야카와 선배..."
"선배..."
온순해진 덴지와 파워를 보며,
"지금 당장 공안으로 가, 마키마씨가 너희를 부르셨어"
공안에 도착한 덴지와 파워 그리고 마키마와 대화를 시작한다.
"파워는 아키군 집에서 다같이 사이좋게 잘지내고 있지?"
"그...그럼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갑자기 주눅이 들면서 눈을 피하는 파워
그러자 덴지가
"마키마씨 이녀석 목욕도 안하고, 똥 싸고 물도 안 내린다고요!"
"아니다 목욕도 사흘에 한번은 하고, 똥도 두번에 한번은 내린다!"
"매일 목욕하고, 똥도 매번 내리라고!!"
또 시끄럽게 다투는 덴지와 파워, 그걸 보고 있는 마키마는
"좀 조용히 할 수 있어?"
또 다시 주눅이 든 파워
"하, 할 수 있다..."
"공안에 악마 제거 의뢰가 들어왔어, 그걸 너희 둘에게 맡길까 해"
덴지와 파워에게 서류를 보여주는 마키마
"의뢰인은 산속에 위치한 숙박 시설에서 숙박업을 하는 사업자야, 여기서 숙박객이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해."
덴지는 궁금해 하는 표정으로
"그거 악마가 벌인 짓입니까?"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 단 뚜렸한 정보가 없는 수수께끼지만."
"수수께끼..."
갑자기 혼잣말을 하며 미소를 짓는 파워
"몇번이나 말했지만 공안 대마 특이 4과는 실험적인 부대야, 성과를 내지 못하면 높으신 분들이 부대를 해체해 버릴지도 몰라. 그렇게 되면 너희가 어떻게 되는지는... 잘 알고 있겠지?"
"나는 두 사람의 활약을 보고 싶어, 나한테 활약을 보여줄 수 있겠어?"
덴지가 갑자기 "멍!"하는 소리를 내며,
"맡겨 주세요~! 제가 두둥~하고 빠밤 해서 해결해 버릴께요."
"기대할게 덴지, 파워는~?"
주눅들어 있던 파워는 갑자기 무슨 일인지 자신감 있는 목소리로
"인체 소실... 수수께끼... 마술 탐정 파워님에게 어울리는 사건이니라!"
"마술 탐정... 저녁에 하는 방송이지? 파워가 마술 탐정처럼 멋지게 해결해 주려나?"
"그렇다!!"
"이번에는 민간 데빌헌터도 불렀다고 하니까, 싸우지 말고 잘 지내야 한다?"
전철로 2시간, 버스로 1시간반, 또 다른 버스로 1시간 거기서 산길 오르기를 30분
"아무리 순찰 구역 밖이지만, 왜 여기까지 이녀석들을 인솔해야 하는 거야?"
현장까지 따라온 아키는 담배를 피우며, 한숨을 내쉰다.
"그럼 나는 돌아간다. 도망치지 마라. 그럼 어떻게 되는지 알지?"
"거 되게 시끄럽네 난 활약하겠다고 마키마씨와 약속했다고~"
"상투머리 네놈은 동거인을 신뢰하지 않는 것 이냐?"
"신뢰... 해주기를 바란다면 태도 부터 고쳐! 좌우지간 공안이름에 먹칠하지 말고. 난 그만 돌아가 본다. 고생해라~"
아키는 그렇게 다시 산길을 내려 돌아간다.
어두운 숲사이로 보이는 숙박업소 그리고 파워의 탐정 모자와 옷차림
"이거 아까부터 계속 신경 쓰였는데, 옷차림은 그게 뭐냐?"
"보면 모르겠느냐? 마술 탐정이다."
갑지기 제자리에서 한바퀴 돌아버리는 파워
"어때? 잘 어울리지 않느냐? 한달간 욕실 청소를 해준다고 하고, 상투머리에게 사 달라고 한 것 이다."
"그거 입고 싸우겠다고?"
"마키마도 내 뿔이 가려져서 좋다고 이야기 했다."
"뿔이 모자를 뚫고 나왔는데..."
"크하하하! 사건! 탐정! 조수! 관중! 이걸로 다 모였느니라!"
"조수?? 누구??"
"너 말고 누구 겠느냐, 덴지"
"엥~뭐라고??"
그리고 눈앞에는 민간 데빌헌터들이 덴지와 파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민간 데빌헌터 중 한 데빌헌터가 덴지와 파워에게 인사를 한다.
"켄조라고 한다. 너희도 데빌헌터냐?"
"그렇다 명탐정 파워님이시다."
"뭐...라고?"
"그리고 이쪽은 조수인 덴지"
"난 조수가 아니라고!"
갑자기 겐조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지금 농담하는 거냐? 이런 놈들로 뭘 할 수 있다고 부른거야?"
*참고로 켄조는 애니 1기 2화 마지막에 해삼의 악마와 같이 나온 민간 데빌헌터이다.
이후 중년의 한 남자가 데빌헌터들에게 고객를 숙여 인사를 한다.
"이 먼 곳까지 찾아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덴지와 파워를 포함한 데빌헌터들은 의뢰인을 따라 숙박업소 안으로 들어간다.
"이 곳은 현재 산림 체험용 숙박시설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모시던 손님들과 종업원들이 아침이면 모두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혹시 야반 도주를 한 건 아닌지요?"
민간 데빌헌터 한명이 의뢰인에게 질문을 한다.
"아닐 겁니다. 여기서 나가려면 순환 버스를 타야 하는데, 그들이 버스를 탄 흔적은 없습니다."
"크하하핫 명탐정 파워님이라면, 이런 사건은 눈 깜짝할 사이에 풀어 버린다! 안 그러냐 조수?"
못 마땅한 표정의 덴지,
"파워! 난 너의 조수가 아니라고!"
민간 데빌헌터들이 파워를 기이하게 여기는 시선으로 바라보았지만,
파워는 그걸 존경의 눈빛으로 착각한다.
숙박업 건물은 십자가 형태로 되어있었다.
그리고 일행들은 의뢰인을 따라 십자가에 중앙으로 해당하는 부분까지 걸어가게 되었다.
이미 숙박업소 직원들은 철수를 마친 상태였고
십자가 좌측에는 객실 구역, 우측에는 직원 구역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직원구역에는 사무실과 창고 그리고 주방이 있었고, 주방 안쪽에는 식료품 저장고가 있었다.
식료품 저장고에는 빵과 인스턴트 식품이 담긴 종투가 쌓여 있었다.
십자로 중앙에 도착을 하게 되자 의뢰인은
"이 곳은 동력실 입니다. 내부에 고가의 기계들이 있으니 출입하지 말아주십시오"
그리고 십자가 안쪽으로 더 들어가자, 높은 천장과 당구대와 같은 오락시설 그리고 조명이 달린 무대가 마련되어 있었다.
"이건 명탐정인 나를 위한 무대로구나~"
켄조는 의뢰인에게 오락시설 안쪽에 뭐가 있는지 물어보았다.
"저쪽은 개축 전 구역입니다만..."
가장 안쪽 공간은 미로처럼 복잡하였지만, 통로는 하나이고, 마치 화장실과 같은 눅눅한 공간이였다.
그리고 의뢰인은 다음날 상황을 확인하러 오겠다고 한 후 떠나버렸다.
이후 켄조는 모두를 불러모아 놓고
"제안 할게 있다 다들 협력하지 않겠어?"
"협력??"
"무작정 흩어져 찾는 것 보다 몇 팀으로 나누어 서로 담당 구역을 정해 알아보자고"
그러자 당구대에서 덴지와 파워가 당구를 하며, 떠드는 소리가 들린다.
"어이~! 거기 둘!"
켄조가 자신도 모르게 언성을 높인다.
당구를 하다가 귀찮은 듯 켄조를 바라보는 덴지와 파워
"뭐야 아져씨!"
"난 아져씨 아니라고, 난 25살... 아... 지금 중요한 이야기를 하는 중이야 너희도 들어줘"
덴지와 파워가 켄조를 보며
"난 마키마씨에게 활약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순순히 당신들이랑 공적을 나눌 순 없지"
"그렇다~! 우민들이 걱정하지 않아도 천재 마술 탐정 파워가 해결할 것이다."
갑자기 얼어 붙은 켄조...
"마키마씨라고 했어? 내각 관방장관 직속 데빌헌터인... 설마 너희 공안이야?"
"엉? 어, 맞아."
덴지의 대답에 갑자기 모두가 술렁인다.
그리고 파워의 탐정 놀이가 시작되고, 파워는 돋보기를 갖다 대면서 여기저기를 훑어보게 된다.
"수수께끼의 냄새가 있느니라"
그러다가 현관문까지 다다르게 된다.
그리고 다른 데빌헌터들과 마주하게 된다.
"밖을 조사하려고 했는데 문이 열리지 않아."
켄조가 문에 달린 손잡이로 흔들었지만 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건 열쇠가 없으면, 안쪽에서는 열리지 않는 타입이다. 의뢰인이 나가면서 실수로 잠근 것 같아, 내일 상황을 확인하러 다시 온다고 했으니 기다릴 수 밖에..."
그 시각 덴지는 배정 받은 침대에서 자고 있었다.
그걸 본 켄조는
"이봐! 탐정이 일을 하는데, 조수가 자고 있으면 어떡해??"
반쯤 잠에서 깬 덴지는 하품을 하며,
"으으... 이렇게 편안한 침대가 있는데 안 자면 손해지..."
갑자기 나타난 파워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렇군... 나도 같은 생각이었다."
파워도 자신이 배정 받은 침실에서 잠을 청하게 된다.
켄조는 갸우뚱 하며,
"공안은 도대체 무슨 생각이지?? 정말로 수사 중에 잠을 자는 건 아니겠지??"
생각에 빠진 켄조는 벽을 바라보다가
"그래... 지금 자는 것도 일리는 있구나"
잠깐 고민을 하지만
"지금 미리 휴식을 취해 나중에 있을 싸움에 대비한다... 대답하지만 현명한 선택이야, 역시 공안이야"
켄조 또한 알람을 셋팅한 뒤 덴지와 파워를 따라 자신의 침대에서 잠을 청한다.
그리고 3시간 뒤인 밤 9시에 눈을 뜨게 되는 켄조
그리고는 덴지와 파워가 있는 침실 앞을 어슬렁 거리다가 덴지와 파워 옆방에서 소리를 엿듣는다.
하지만 덴지와 파워는 이미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다음날 아침 덴지와 파워는 기분 좋게 기지개를 피며, 뜬눈으로 밤을 샌 충혈된 눈의 켄조에게
"기분 좋은 아침이다~"
황당해 하는 켄조
"말도 안되... 그냥 아침까지 자버렸다고?? 역시 공안과 우리는 보는 눈이 다른 건가??"
한편 켄조는 3시간 밖에 잠을 못자고, 이후 밤9시 부터 아침까지 밤을 새어,
최악의 컨디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리고는 주방에 있는 빵을 모두 가져가는 파워
"야 5개 밖에 없는 빵을 모두 가져가면 어떻해!"
"크하핫!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니라~!"
아침부터 소란을 피우는 덴지와 파워...
모두가 모여 있는 곳에서 한 데빌헌터는 불안한 목소리로
"잠깐만... 인원이 줄었어... 들어올 때는 16명 지금은 8명이라고..."
"어디 순찰이라도 하고 있겠지?"
"아니야 혹시 몰라서 이 건물을 한바퀴 살펴보았는데 우리 말고 아무도 없었어..."
이 건물은 창문이 열리지 않는 고정창에 문도 모두 잠겨있었고, 문 또한 안에서 열 수 없었다.
"크핫 캬하하핫! 이몸은 처음부터 전부 알고 있었느니라!"
팔짱을 낀 파워가 위풍당당하게 이야기한다.
"당신은 뭔가 알고 있군... 슬슬 가르쳐 주지 않겠어?"
파워는 갑자기 돋보기를 들이밀면서
"범인은 이안에 있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매듭을 꺼내면서
"그리고 수수께끼의 매듭은 지금 풀렸..."
풀리지 않는 매듭에 당황하는 파워...
"그럼 우리 중에 인간의 모습을 한 악마가 있다는 거야?"
"그렇다 바로 그거다!"
갑자기 동요하는 데빌헌터들
"잠깐 만약 추측이 틀렸을 경우 죄 없는 한 사람이 당할지도 몰라..."
"그니까 그 악마가 누구냐고!"
파워의 행동에 혼란스러워 하는 데빌헌터들은 각자 흩어지게 되었고, 덴지와 파워만 그자리에 남게 되었다.
그리고 다음날 인원은 8명에서 반이 줄은 4명만 남게 되었다.
덴지, 파워, 켄조, 그리고 한명의 데빌헌터
"너가 악마가 아니라는 걸 대답해라 아니면 죽인다"
남은 한명의 데빌헌터는 멘탈이 붕괴되어 켄조에게 칼을 들이 밀었다.
켄조는 흥분한 데빌헌터를 진정 시키며,
"너는 이전에 나를 만난 적이 있었지? 나는 해삼의 악마 때문에 주민을 대피 시키고, 지원 전화를 하고 있었는데, 어떤 놈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내공을 가로챘어"
"그래... 우리는 전에 만난 적이 있었지... 정답이야"
그리고 덴지와 파워에게도 비슷한 질문을 하지만, 효과는 없었다.
이후 다같이 주방쪽을 살펴보는데...
갑자기 소리를 지르는 켄조
"큰일이야 식량이 모두 사라졌어!!"
그리고 한명의 데빌헌터
"이 또한 악마의 짓인가? 절대 용서 못해!!"
이때 덴지는 파워에게
"너 입과 옷에 빵가루가 묻어 있는데... 너가 먹었구나?"
갑자기 혀로 입주변에 빵가루를 닦아내는 파워
"난 태어나서 빵을 먹어본 적이 없다!"
"이건 목숨이 달린 문제라고!!"
"아니... 누가 봐도 당신이 먹었잖아!!"
켄조와 한명의 데빌헌터도 파워에게 화를 낸다.
잠시 고민하는 파워 그리고 덴지를 향해 손가락 질하며,
"이놈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이놈이 악마다! 감히 무고한 이몸에게 누명을 씌우려는 게야!"
갑자기 덴지에게 시선이 쏠리게 되고
"이녀석이 사람을 없애는 악마??"
그리고 파워는 덴지를 오락실로 데려가 밧줄로 묶으라고 지시한다.
"미안하지만 의뢰인이 돌아올 때까지만 묶어 둘게, 이후에도 소실 사건이 일어난다면 당신이 아님이 증명되겠지"
덴지는 당황하지만, 싸우지 말고 잘 지내라는 마키마씨의 말이 생각나면서,
"딱 하루만이야... 파워... 네 녀석 나중에 두고 보자..."
"악마가 노려본다아... 이거 참 무섭구먼..."
이후 4명의 인원들은 2시간 씩 교대로 불침번을 약속한 뒤 잠에 들게 되고
오전 3시 정도 켄조가 주변을 살펴본다.
"이상하다 2시간 후 교대라고 했는데..."
이후 파워를 깨우러 가는 켄조
그리고 둘은 덴지가 묶여있는 오락실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오락실에는 아무도 없었고...
총 4명이었던, 인원은 파워와 켄조 2명 밖에 남지 않게 된다.
"아니, 분명히 방금 전 까지만 해도 있었는데??"
갑자기 파워가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치게 된다.
"이 저택에는 사람을 없애는 악마가 숨어 있다. 그리고 지금은 너와 나 둘뿐... 나는 범인이 아니니, 그 말은 범인은 너다! 이악마야!"
"엥???!!!!"
갑자기 피로 무기를 만들어 켄조를 공격하는 파워, 겨우 검으로 파워의 공격을 막아내고 도망친다.
그리고 파워를 피해 십자가 중앙에 있는 동력실에 숨어버리는 켄조...
그걸 찾아내는 파워
"찾았다! 악마... 명탐정 파워님에게서 도망 칠 수 있다고 생각했느냐??"
"여... 여긴 어떻게? 그보다 당신 진짜 정체가 뭐야?
"공안의 천재 명탐정 파워님이라고 말했을 텐데?"
"피로 물든 무기로 사람을 죽이려고 하는 탐정이 어디있어??!!"
그 순간 파워는 무기로 켄조를 내려치고 그걸 피하는 켄조 결국 동력실 내부에 있는 발전기에 무기가 꽂히게 된다.
그러자 무기가 꽂힌 동력기 사이에서 피가 쏟아 오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건물 전체에서 아파하는 소리가 울려 퍼지게 된다.
그렇다... 결론은 건물 자체가 악마였던 것
켄조는 빠르게 지금 건물의 상황을 생각해 나갔고
"그래, 십자가로 되어 있는 이 건물을 사람의 몸이라고 생각하면, 현관은 머리 부분, 양쪽 좌우 객실과 직원실은 팔, 오락실 가장 아래쪽은 위장이야, 그리고 가장 중앙에 있는 동력실은 악마의 심장이야"
갑자기 우쭐해 하는 파워
"그래 심장... 심장이다 이몸은 천재다 노벨상을 받아야 하느니라!!"
순간 당황해 하는 켄조
"넌 날 죽이려고 했잖아..."
"널 죽이려고 한 적은 없다만? 악마를 죽이려 했던 것이다."
뻔뻔한 파워...
그리고 갑자기 튀어 나온, 뭐든 녹여 버리는 위산을 피해 오락실로 향하는 파워와 켄조
아까 흘러나온 악마의 피로 우산을 만들어 위산을 막아보지만 역부족 이였다.
결국 둘은 위장이 있는 가장 아래 부분까지 도망가게 된다.
그리고 거기서 체인소로 변한 덴지를 만나게 된다.
"왔구나 나의 버디!"
덴지는 파워와 싸우려고 하지만 켄조는 탈출이 우선이라면서, 다 같이 탈출을 하자고 한다.
순간 덴지의 체인소 공격에 위산이 역류하게 되고, 악마의 입에 해당되는 현관문까지 다다르게 된다.
어찌어찌 악마의 입밖으로 탈출하게 되는데, 곧 바로 악마는 현관문 앞에 있는 덴지를 삼켜버린다.
이후 마키마와 아키가 건물 밖에서 등장하게 되고 파워는 마키마에게
"이 명탐정 파워님께서 모두 해결하였다!"
옆에서 황당해 하는 켄조와 그걸 이해한다는 아키의 표정...
마키마는 조금 더 자세히 상황을 설명해 달라고 하고
"조수인 덴지는 저택의 악마에게 막혀 눈부신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느니라..."
자초지종을 들은 마키마는 건물의 뒤쪽으로 향했고, 건물의 가장 뒤쪽문에는 반쯤 녹아버린 덴지가 있었다.
"마키마씨! 제가 두둥~하고 빠밤 해서 해결했습니다!"
그렇다 건물의 뒷문은 악마의 항문...
"크하핫 똥이다! 명탐정 파워님과 조수의 똥이야!"
"시끄러워! 파워!! 똥똥 거리는 명탐정이 어디있어?!"
허언증에 걸린 여자와 반쯤 녹아버린 체인소의 남자를 보는 켄조
"나... 공안 시험에 떨어진 것이 정말 다행이었네..."
꾸벅~^^
-체인소맨 정보글-
(루리웹 전용)
'천사의 악마' 끝까지 알아보자!!(정보글/스포주의)
https://bbs.ruliweb.com/userboard/board/700329/read/3129?
'히메노' 끝까지 알아보자!!(정보글/스포주의)
'하야카와 아키' 끝까지 알아보자!!(정보글/스포주의/renew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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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마인 파워' 끝까지 알아보자!! (정보글/스포주의)
https://bbs.ruliweb.com/userboard/board/700329/read/2939
(루리웹 전용)
덴지와 함께 살게된, 레제 (창작문학/스포주의/remaster)
https://bbs.ruliweb.com/userboard/board/700329/read/2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