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까봤습니다. 이번엔 갯수가 얼마 없었습니다만
그래서 그럴까요 포장을 대따 대충해놔서 애들 후두둑이 장난 아니였습니다.
(자쿠 뿔 어디갔어...)
여기엔 제가 가진 프라 중 조립하지 않은 덴드로비움을 제외하고 가장 큰 녀석들이 있었습니다. 뭔지는 딱 봐도 아시겠죠?
후두둑의 원흉 하이젠슬레이 시리즈...(누군지는 토끼풀들이 알려줄거예요.)
나름 얄상하고 소두에 장식하면 이쁘긴 하지만...
비추임다 내구도가 똥망이예요.
또 건담팬들에게 두고두고 까이는 실버불릿 서프레서도 있고
저에겐 몇없는 걸프라도 있었습니다.
고모도 메가사이즈 유니콘을 만든적 있다고 하셨던 기억이 있는데 저친구 괜찮습니다. 용가리 통뼈라 튼튼하고 뭐 등짐같은거 없어서 장식하기도 좋아요.
그 옆에 메가사이즈 마징가Z도 좋습니다.
무광마감제 성애자인 제가 몇 안되는 유광마감제를,
그것도 두통을 태운 녀석입니다.
반가놈들은 메가사이즈 그레이트마징가(고모가 태권V라고 했던거)도 발매해주면 좋겠슴다
우리나라에선 무적캡틴사우르스로 방영한적 있던 열혈 최강 고자우라의 최종 합체로봇 '킹 고자우라'입니다.
이 친구 개판도 이런 개판이 없습니다.
일단 이 녀석 하나를 맞추기 위해선 하나에 약 5200엔 씩 하는
고자우라,마그나자우라.그랑자우라 이렇게 3개를 사야하는데
보시는대로 상체충에 포즈도 드럽게 안나오고 후두둑도 이런 후두둑이 없었습니다.
네 그래서 분리를 포기하고 죄다 순접해버렸습니다.
그리고 저 골반 다리 벌려지는것도 원래 저만큼 안벌어져서
제가 가동성 나오게 안쪽 스커트를 잘라내지 않았다면 똑바로 서있지도 못했어요.
아무튼 지금은 사고 싶어도 못사지만 있다하더라도 구매는 절대 비추입니다.
슈퍼미니프라로 나온 킹제이더인데 덩치도 좋고 생김새도 잘 나와줬습니다.
저에겐 특히 기억에 남는 프라인데 와이프랑 일본 여행갔다가
아키하바라 중고 샵에서 17000엔에 샀던 기억이 있네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지니 포함 셋이서 놀러갈까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고백하자면
이 부분에 민감하신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굳이 변명하자면
가오가이거는 킹제이더만한 사이즈가 가지고 싶어서 샀고,
크샤트리아는 그냥 이뻐서 샀고,
단쿠가는 아는 업체 사장님이 떨이로 넘기길래 가져왔습니다.
아 이정도는 봐줘요 ㅠㅠ
아무튼 여기까지이고 정리는 점심먹고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점심은 뭐냐?
누군가 점심으로 삶은 감자를 먹었다는 커뮤니티를 보고
나중에 나도 해먹어야지 벼르다 오늘 해먹었슴다.
껍질을 잘 씻어주고 십자로 칼집을 내준 뒤 감자가 2/3정도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소금 0.5 ~ 1아빠스푼 설탕 2아빠스푼을 넣어주고
약 20분 정도 익히다 감자를 뒤집어 다시 15분정도 익히면
그 옛날 어머니께선 삼성당(사카린)을 조금 쓰셨다고 하는데 추억 보정인가 그때보다 맛은 덜한것 같지만 그냥 설탕으로 해도 괜찮습니다.
어때요 참 쉽죠?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