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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여행 Final!

드디어 이 길고 긴 여행기가 끝나는군요!


사실 마지막날은 별게 없습니다만 그래도 궁금하실까 싶어서 올리는 도쿄여행 마지막날!


들어가옵니다~


마지막날, 바쁘던 3일동안과 달리 늦게까지 잠을 청했습니다.


7시 기상! 미라클 모닝!!(늦게까지...잠......?)


아침은 편의점에서 컵라면으로 대충 때우고, 첫 목적지로 향합니다.


목적지는 도쿄의 대표적인 번화가, 세계의 명품매장이 가장 많이 밀집된 곳, 일본에서 땅값이 제일 비싼 곳.


은(銀)이 내리는 자리(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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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자(銀座)입니다!

일단 이곳에 온 이유는 무얼 사려는 이유도 있지만

명품가 구경을 하려는 목적도 있었는데요.

그런데 부촌은 부촌인지 시작이 늦은 거리더군요.

매장들 오픈시간이 기본 11시가 넘어가고, 다른 거리에선 흔했던 편의점 자판기는 하나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뭐야 이 거리 무서워!

그래도 구경은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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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포뮬러 차량 전시품도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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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긴자 나미키거리점


외관이 매우 독특한 건물이었습니다.


햇빛을 받으면 꽤 신기한 색으로 빛납니다.


그리고 긴자에 온 목적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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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큐어 마운틴 긴자 777 입니다!

술! 일단 술!! 가는거다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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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주류가 나를 감싸네~


시간이 멈추길 기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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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시음~ 녹듀 10년, 얼트모어 20년.


...혀가 싸구려라 그런가 왜 차이를 못느끼는걸까요?


향기는 확실히 차이가 나긴 했지만요!


그리고 구매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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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시 못찍고 집에서 찍은 헤네시 VS등급(면세가 8975엔)


사실 이 술을 한번 선물받은적이 있었는데


방을 리모델링하느라 제 방에 못두고 친형의 자취방에 보관해뒀더니 혼자서 홀랑 마셔버렸더라고요;;


벌로 배에 매직으로 '헤으응, 전 알콜에 타락한 뱃살이에요!' 라고 써줬습니다(진짜입니다)


그런고로 이건 반드시 절대로


다이어트가 성공하고나서 혼자 마실겁니다!


여하튼 긴자에서 쇼핑도 구경도 모두 마치고,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기 위해 우에노 역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열차도 비행기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우에노에서 점심을 먹기로 즉흥적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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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나오니 바로 눈앞에 이런곳이 보이더군요


민부 북경오리 전문점...?


오리구이는 한국에서도 흔한데...하는 저희의 발을 묶은게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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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종류의 중화요리 120분간 무제한, 드링크바 이용 가능. 2980엔


(메뉴판은 못찍어둬서 검색해서 긁어왔습니다)


...바로 허리띠 풀고 들어가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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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경채볶음, 돼지고기 볶음밥, 야키교자 (5점 만점에 3점)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중국식이란 느낌보다는 라멘집 메뉴구성처럼 시킨 느낌입니다 ㅋㅋㅋ


샤오롱바오(4점)


안에 육즙 가득한 샤오롱바오


맛있었습니다. 육즙도 가득했고, 고기도 씹는맛이 있을정도로 굵게 다져서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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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가지볶음(4.5점)


개인적으로 가지는 식감이 질척인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걸 확 깨준 요리였습니다.


방송에서 가지튀김이나 그런게 맛있다는 말을 들어도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 요리 하나로 다른 가지들도 도전해 보고싶게 만들어 줬네요


다만 매운맛이 조금 더 강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살짝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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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의 오리지널 특제 스프(3.0)


아마도 북경오리를 다듬고 남은 뼈와 약재등으로 우려 만든 스프같습니다.


맛은 닭곰탕정도 생각하시면 될지도...?


가라아게(3.5점)


네, 익숙한 그 닭튀김입니다.


염지된 닭고기가 촉촉하게 튀겨진 전형적인 맛있는 닭튀김이었습니다.


슈마이(4.0)


안에 잘게 다진 새우살과 돼지고기가 들어있습니다.


새우맛이 돼지고기맛에 묻히지 않을까 했는데 예상 밖으로 잘 어울렸습니다.


그 외에 면이라던가 국물요리도 몇종 먹었지만 사진이 잘 안찍혔네요.


식사 마무리는 안전도...아니 행인두부(안닌도후) 였습니다만


디저트는 공산품이라니! 마무리가 안좋잖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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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역 앞의 카페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겨보았습니다.


여행의 마무리가 커피라는것도 나름 운치있고 좋네요


그리고 몇시간이 지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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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요나라 도쿄! さようなら 東京!

비행기 안에서 찍은 도쿄의 야경이었습니다.


날개 바로 옆자리라 날개가 찍혀버리긴 했지만 이런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라고 생각하며 한국으로 귀환했습니다.


생에 처음으로 타본 비행기와 해외여행이었지만 불편한 기억없이 만족스러운 여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길고 길었던 도쿄여행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P.S.


다음 사진은 사촌동생과 사촌형과 저의 협찬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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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쿠사 센소지 화월당 말차 아이스 메론빵(700엔)


사실 저는 쿠앤크 아이스 메론빵을 먹었지만 그건 못찍었으니 말차 아이스를 보여드립니다.


내시경을 찍어도 이미 소화된건 못찍는데요


가격이 조금 나가서 먹고서 후회한게


사사고모 얼굴만한 메론빵이 한개 300엔이었어요! 말차 와라비 아이스 먹을거 생각하면 차라리 이걸 먹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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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적끈적 요츠미와두 일본식 샐러드(990제니)


끈적한 식재료 모여라!


일본식 다시국물에 물냉이, 양상추, 가쯔오부시, 오이, 오리엔탈 드레싱을 올린 일본식 샐러드입니다.


저녁은 다른곳에서 먹기로 했기 때문에 헌터정식이나 잘 익은 고기세트같은 묵직한 음식은 피해서 이걸 시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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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이베르카나 (880제니)


이베르카나의 냉기가 자비없이 헌터를 덮친다!


화이트초코칩과 바이올렛 시럽, 탄산수가 섞여 오묘한 맛을 냅니다.


시원 달달 상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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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미도로 진흙탕 플로트(880제니)


진흑같은 아이스와 오로미도로의 컬러를 이미지한 드링크입니다.


커피우유에 커스터드 휘핑을 올리고, 바닐라 아이스에 망고시럽을 토핑했습니다.


오로미도로의 진흙이 이런 맛이었다면 오로미도로는 멸종되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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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점 하몬의 우롱차(600제니)


우롱차입니다.


...그냥 우롱찹니다.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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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 애니메이트에서 구매한 물건들


봇치더록 아크릴 스탠드


최애의 아이 호시노 일가 아크릴 스탠드


원신 야에 미코, 라이덴 쇼군 아크릴 스탠드


OO용 피규어는......봉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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