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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 다녀왔습니다! (1일차)

어느새 날씨도 쌀쌀...해졌나? 그리고 주변 사람들도 하나둘 결혼을 했...던가? 싶은 그 때.


불쑥 마음의 소리 하나가 머리를 들어올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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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쓰! 결심했다! 가즈아 도쿄여행! 그리고 너도 같이가자 사촌동생아!


그렇게 이 똥멍청이 콤비는 에어비앤비로 숙소만 대충 잡고 무계획 3박4일 도쿄로 떠나게 되었으니!


새벽같이 비행기를 타고 나리타로!


그리고 나리타 익스프레스로 우에노까지 직행!(여행이 처음이라 마구 들떠서 사진 찍는것도 잊었더군요...나란 바보...)


그리고 우에노에 도착해서 드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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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 지하철 노선이 왜이리 어려운건가요......


노선이 한국처럼 환승이 편하지 않아서 마구마구 헤메이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밥이나 먹자고 구글을 검색!


텐동 맛집이 있다는걸...아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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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동텐야 알록달록 텐동(83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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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동텐야 텐동+미니 자루소바 세트(1100엔)


일본에서 먹는 첫 점심......전날 야간근무 끝내고 잠도 안자고 밥도 안먹고 출발해서 약 11시간 공복후에 맞이하는 밥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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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밥 먹기 전 생맥주도 한잔 했습죠!


여하튼 든든히 배를 채웠으니, 주변을 구경하기로 마음먹고 캐리어를 끌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무식하게도 닛포리까지 도보로 이동(...)


야나카긴자에 우연히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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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며 보니 고양이가 많은건지 유명한건지 온갖 고양이 조형물과 상품이 넘쳐나고 잇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사진은 까먹고 몇장 찍지도 못한 나란뇨속!


그리고 10월임에도 습하고 끈적한 더위에 버티지 못하고 근처에 보이던 카페로 도망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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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들어가게 된 덴스케 카페, 원래는 KAYABA 커피라는 곳으로 가려 했는데 더 움직였다간 정말 죽을거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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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카긴자 덴스케커피 아이스 카페라떼 & 오늘의 케이크 세트(980엔)


더울때 마시는 커피는 그야말로 신이 내린 음료! 그리고 케이크는......악마의 유혹!(칼로리적인 의미로)


에어컨 바람과 와이파이의 은혜를 새삼 실감하며 쉬다보니 숙소 체크인 시간이 지났더군요.(오후 1시)


그리고 이 빡대가리들은 닛포리에서 사사즈카까지 장장 3시간을 걸어갑니다!


천로역정 찍는줄 알았슴다...여하튼 숙소 도착(오후 4시 20분)


그렇게 숙소에 도착해서 캐리어를 내려두고 나니 걷지를 못하겠더라고요


하지만 저녁은 먹어야 한다는 결연한 의지로 도쿄 3대 도심지중 하나인 신주쿠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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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이자카야에서 시킨 생맥주(아사히 수퍼 도라이~)와 오토시로 나온 다시마 야채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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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바지락 술찜, 간장 돼지고기 볶음밥, 명란젓이 토핑된 모츠나베


가격은...기억이 안납니다!


여하튼 안주와 밥이 있으니 정말 행복하더군요!


모츠나베는 소곱창과 두부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바지락술찜은 해감이 덜되었나 모래가 나와서 아쉬웠지만요.


더 웃긴건 첫날밤의 신주쿠는 너무 지쳐서 다음날을 기약했다는 겁니다.


그렇게 다음날의 제게 지옥을 토스하고 숙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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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도중에 그렇게 먹고도 배고파서 도중에 들른 마트에서 산 주먹밥과 멘치카츠, 카키노타네(감씨과자), 당근스낵(매운맛), 스트롱 제로 레몬맛!


다른건 다 괜찮은데 주먹밥 내용물이 저게 맞는건가 싶더라구요;;


구운 연어랬는데 내용물 보고 1차로 놀라고, 그 짠맛에 2차로 놀라며 이정도만 들어도 되는구나 하고 납득했습니다.


그렇게 1일차가 끝!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2일차는 내일(이라 쓰고 기약없음이라 읽습니다.)로 미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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