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것저것 빵을 만들어보던 중, 어머니가 어디에선가 어마어마한 양의 잡채를 얻어오셔서 처음으로 고로케빵을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간단하게 빵용 반죽을 만들어줍니다.
유튜브에서 본 레시피대로 밀가루 300, 물140, 계란하나, 설탕 20, 소금 5, 이스트 5를 반죽한 뒤, 식용유 20을 넣고 발효해주었습니다.
50g 정도로 나누어서 뜨뜻한 곳에서 2차 발효를 시켜주고, 소를 만들어줍니다.
소는 만들줄 몰라 감자 플레이크와 뜨거운물, 마요네즈로 매쉬드 포테이토를 만들어 다진 잡채랑 섞어주었네요.
나중에 만들고 나서 보니 감자가 좀 많았던것 같았습니다.
이후에는 그냥 반죽을 펴서 소를 넣어주고, 빵가루 묻혀서 튀겨주면 끝납니다.
처음에 앞뒤로 1분정도 튀겼는데, 속이 덜익어서 1분 30초정도로 튀겨냈습니다.
아무래도 시판되는 고로케보다 빵 반죽이 두터워서 그런것 같았습니다.
파는 고로케랑 달리 엄청나게 부풀어 올르면서 빵빵해져서 조금 당황했네요.
단면은 빵빵합니다. 반죽을 좀 더 얇게 해야하나 했는데, 먹어보니 나름대로 맛있어서 그냥 다음에도 이대로 하기로 했어요.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아서, 다음에는 카레나 피자 고로케도 만들어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