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8월 15일)에 고모께서 말씀하시길,
"찍찍이들 사진이 보고싶으니 직촬을 부탁한다"
하신 것을 이제서야 기억하고 적어봅니다.
생각보다 그다지 많이 찍은것도 없고, 동물실험실이란 촬영에 제한이 있는 공간이다보니
주로 과거의 찍찍이들 사진을 찾아서 올려드려봅니다.
(혹시 설치류 및 쥐에 혐오감을 가지시는 분이라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지난 번에 지방간 및 당뇨 관련 실험 중이었던
통통한 마우스들을 귀여워 해 주셨는데요
(얘네들)
물론 이런 통통한 찍찍이들 외에도...
(물론 질환 유도를 하지 않은 애들입니다.)
수줍어하는(?) 흰 털의 찍찍이도 있었죠.
얘도 간 질환 계통 실험을 했었는데 귀쪽 말단부가 노랗게 된 것을 보아 'jaundice'(ㅎㄷ)현상이 나타난 것이 보입니다 ㅠㅠ
(ICR이라는 계통의 마우스인데 위의 검은 털의 쥐인 C57BL/6보다 상대적으로 순합니다~)
이러한 애들과의 첫 만남은
어두운 곳에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 모습도 꽤나 커엽습니다.
이렇게 동물실험실에 당도한 찍찍이들은 실험 진행 전
일주일 간의 시설 적응 기간을 거친 후에 실험에 들어갑니다.
게다가 동물실험실에서는 실험만 당하는 동물들 뿐만 아니라
'Mating'하는 찍찍이도 있기마련이죠.
(물론 유전자조작된 유형의 보존과 추후 실험을 위함이긴 합니다...)
그 결과 커여운 결실들을 구경(=관리)할 수 있습니다.
뭔가 핏덩이 같은 아기들이지만 커엽지 않나요? (생후 1~2일)
하지만 호불호(?)가 갈리는 외형이라 징그러워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새끼 마릿수 카운트 이후, 자식새끼를 챙기는 모습에서 모성애가 엿보이네요.
이러한 새끼들은 점차 자라서
(생후 3일 후)
(생후 1주정도 지난 모습. 이때는 확실히 커엽습니다!)
그 외에 실험실에서 키웠던 다른 동물들은...
(전기타입이라 그런가 물, 수분 등에 취약합니다.)
이정도가 되겠네요~!
꼬모께서 원하시면 나중에 또 실험 진행 간에 사진 찍어서 올려드릴게요~!
44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