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뒀던 커피원두가 다 떨어져서 슬슬 새로 살때쯤 되서
평소에 주문 해봐야지 하던 커피 로스터스에서 주문 해봤는데..
..어?
유별나게 한녀석이 빵빵하게 도착했습니다.
아무래도, 중강배전으로 볶인 원두에서 나오는 가스와, 더운 날씨의 시너지..
그리고, 내부의 가스를 빼는 아로마밸브가 없는 봉투로 인해 발생한 현상 같네요 (※ 나머지 원두는 약배전 입니다.)
아무튼..
이틀정도 지나게 냅뒀더니.. 지퍼부분까지 더 빵빵해져서
바늘로 콕 찔러서 더이상 부풀지 않게 해줬습니다..
간혹 아로마밸브가 없는 봉투로 오는 커피를 받아봤지만
이렇게 빵빵하게 부풀은 커피 받은건 처음이네요
이녀석은 볶인지 3일밖에 안되서 디개싱을 위해 잠시 내버려두고..
사은품으로 받은 커피를 맛있게 냠냠했습니다.
자연 건조 방식(내추럴) 원두라 살짝 특유의 향이 났지만 맛있었습니다.
8월~9월을 같이할 커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