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여름휴가로 도쿄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커플 이라면 이별의 계기가 친구들과는 손절의 타이밍이 되실수 있습니다.
일본은 더운 여름에 아아 보급 마저 쉽지 않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흔한 도토루에서 라지사이즈 커피를 시켜 한모금 마시면 처치곤란 얼음컵이 완성 됩니다.
2019/08/31
이날 간 곳은 도쿄 외곽의 코가네이공원 입니다.
도쿄여행으로 매번가는 시부야, 아사쿠사, 츠키지에 질리신 분이나,
도쿄도 서울같이 대도시라 뭐 볼 거 없던데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드리는 도쿄 소도시 여행지 코스 중 하나 입니다.
도쿄의 23구 밖에 있는 공원이니 만큼 공원 면적이 많이 넓은데요
목적지는 공원 안에 있는 에도도쿄건축정원
이름 처럼 도쿄의 여러 시대별 건축물 들을 이축 해 복원, 전시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보시는 바와 같이 전시되어있는 건물들의 건축시기가 시기인지라 마냥 좋게 볼수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건물들은 내부 관람도 가능합니다.
만약 여름에 여기를 가실 분들은 더위 대책을 준비 하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실내 관람이 가능한 건물들은 당연하게도 냉방이 되지않기 때문에
열기 + 습기에 더위드실지도 모릅니다.
심지어 다다미 특유의 향에 머리가 어질어질 합니다.
노면 전차도 한 컷 찍고 동쪽 에어리어 이동
혹시 사진에서 낯익은 풍경이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사실 이곳이 지브리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제작 할때 참고한 곳 중 하나라고 합니다.
(엥? 모르겠는데? 라고 하시면 그건 제 잘못입니다.)
이곳이 가마할아범의 보일러실을 그릴 때 참고했다는 쇼와시대 문구점입니다.
왼쪽의 서랍들이 가마할아범의 약재서랍의 모티브 라고 합니다.
문구점의 반대편은 간장가게입니다.
간장 뿐만 아니라 술도 같이 팔았나 봅니다.
이 목욕탕에서도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 영화 속 목욕탕의 크기에 비하면 많이 아담 합니다.
여긴 탈의실
그리고 욕탕 입니다.
레트로한 분위기 덕에 여기서 코스프레 촬영이나 화보 촬영하러 오시는 분들도 많다고 하네요
눈치 채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저 낮은 벽 하나가 남탕과 여탕을 가르고 있다는 사실
목욕탕 주인은 저 가운데 앉아 양쪽 모두관람이 무료
제 사진을 보시고 방문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8월과 11월에는 야간에 라이트업 개장도 하기 때문에 찾아보고 가시는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