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1
8월의 일본, 일본의 여름 하면 나츠마츠리가 생각나고 오따꾸로서 무언가의 이벤트를 기대하게 되는 때 입니다.
이 날 도착한 곳은 도쿄의 몬젠나카초역, 도쿄 한복판 이지만 레트로한 분위기의 상점가 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그리고 역에서 나와 어린아이들이 끌고 있는 축제 가마와 마주쳤습니다.
8월은 한국의 추석 같은 오봉이 끼어있어 마츠리가 많습니다.
가마를 따라가보니 근처의 절에 노점도 깔려있었습니다.
절과 근처의 신사는 오늘의 목적지가 아니기에 패스를 하고
다리를 건너
블루 보틀 커피 기요스미 점에 도착해 커피를 한잔,
(이름처럼 근처에 기요스미 정원이 있습니다.)
1시간을 걸려 찾아왔지만 마시는건 15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다시 온길을 돌아와 전차를 타고 몇정거장을 건너 니혼바시에 왔습니다.
실제 니혼바시라 이름 붙은 다리에서 사진 몇장을 찍어주고
건너편 미츠코시 백화점이 뭔가 영화 암살에 나올것 같은 느낌이라 한컷 찍어봤습니다.
니혼바시 근처 말차 빙수가 유명한 가게가 있다고 해서 혼빙도 뚝딱
니혼바시에는 텐동으로 유명한 카네코한노스케 라는 가게가 있는데요.
같은 이름으로 텐메시(튀김정식)를 메인으로 하는 점포와 튀김&우동을 메인으로 하는 가게가 있으니
도쿄 여행하시는 분들은 찾아가 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슬슬 해가 저물고 산책하기에 좋은 시간이라 도쿄역에 걸어서 도착
도쿄역을 보면 구 서울역이 생각나는 디자인인데 찾아보니 일제강점기때 도쿄역을 따라서 지었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도쿄역 근처가 세련된 분위기가 있는곳이라 이 근처에서 웨딩사진을 찍는 커플 들도 많았습니다.
사실 도쿄역은 야경을 찍고 싶어서 찾아왔기 때문에
옆 백화점 전망대에 올라 만족스러운 한컷을 찍고 오늘의 산책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