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드디어 오는 건가?!
6일에 오후 7시에 출발했으면-
연휴 안 걸친다는 가정 하에 8일에 도착하겠네?
히히 기대댄당
어?
오늘? 3~5시에?
진짜?
왜 벌써 오지?
당황스러울 정도로 빠르긴 했지만,
굉장히 기분 좋은 소식이란 건 변함이 없었습니다.
끼얏호~
기대하면서 하루 일과를 시작해봅니다.
그리고.
드디어!
마참내!!
택배를 받았습니다!!
이예에~~~
열심히 일하다가 4시쯤인가?
현관문 밖에서 인기척이 들리더니만!
역시는 역시였군요!
꺄르륵! 꺄르륵!
어서 가지러 가야지~~
뚜둔!
국제배송 상자에 담겨져 온 거는
꼬모가 달나라에 살고 있어서 그런 거겠죠?
어찌 됐든 잘 받았고!
받자마자 뜯고 싶었지만 일이 남아있고!
그래서 일이 끝나자마자 송장부터 뒤집어 까 엎었습니다.
사진에 개인정보가 실리면 안 되니까요.
그런데 테이프로 덮여 있더라고요?
그래서 테이프를 잡아 뜯은 결과가 바로 저 사진 되겠슴다.
음. 제 닉네임이 적혀 있는 걸 보니
상자가 뒤바뀌거나 하진 않았나 보군요.
자, 그럼 열어볼까요?
ㄷㄱㄷㄱㄷㄱㄷㄱㄷㄱㄷㄱㄷㄱㄷㄱㄷㄱ!!
짠!
?
내가 받을 상품이 '불광동의 공기와 그 외'였나?
아ㅋㅋㅋㅋ
뒤집어져 있던거였자너~
사실, 박스의 윗부분은 테이프가 무슨 AT필드 전개한 것처럼
꼼꼼하게 둘러져있었는데 말이죠~
아래를 보니까 테이프가 하나더라고요?
그래서 아래에서 열었더니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데헷
이야~
이렇게 예쁜 걸 먼저 봤으면 감동이 몇 배였을지!
내가 진짜 죄인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그 감동이 얼마나 컸던 간에
내용물을 확인했을 때보단
크지 않았을 겁니다!
두둥!
두두두둥!
우와아악!!!
스킨로션이 그립톡으로 진화했다!!!!!!
우효오오오오오오옷
ㅛㅛㅛㅛㅛㅛㅛ
(광란의 거꾸로 울기)
저 진짜 상자 열고 나서 심멎했다니까요~
방송 볼 때마다 행복 많이 채우고~
이번 이벤트도 그냥
"하하하!"
"개그 욕심 채울 구실이 생겼다!!"
하면서 놀려고 참여한 거였는데
이렇게 감동적인 선물을 주시다니!
진짜 싸인이랑 그립톡 소중하게, 평생 간직할게요.
그리고 스킨로션은 당장...
쓰고 싶지만 포장이 너무 예뻐서 ㅎㅎ
쓰고 있던 거 다 쓰면 스킨로션 사용 후기도 올리겠습니다.
진짜 너무 고마워요 꼬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