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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님 이사시 체크해보셔야 할 항목들.

음 사사게 속도상 이건 보시려면 멀겠지만, 혹시나 보신다는 가정하에..... 


이사를 할 때 체크할 항목은 많습니다. 사사님 역시 그래서 오프닝에 여쭤본 모양이고...


방송상 토끼풀들 답변이 제대로 됐는지 저도 로아 아브 6관 트라이 중이라 제대로 확인을 못해서 걱정되는 마음에


간단하게 체크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방송상 이미 충분한 답변과 도움들이 되었다면 답글 달아주세요. 글 지울게요. 


이사할 다른 분들도 은근 꽤 되는 듯한 데 




1. 이사센터 예약. 

이미 예약하신 것으로 알고 있으니 이건 패쓰 

절대 잃어버려서는 안되는 귀중품. 꼭 돈이 아니더라도 도장과 서류 여권 기타 신분에 관련된 물건들. 

이건 꼭 챙기셔야 합니다. 


이삿짐 센터 사람들이 정직하게 한다 해도 어디선가 떨어뜨릴 수 있고, 빠질 수도 있습니다. 사람이기에 실 수 할 수 있습니다.


이사를 하고 난 후 같이 이동하면 좋겠지만, 집에서 인원 다 빠지면 한번 더 구석구석 다 체크하세요. 미처 놓친 부분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 사실 이때 두명이 있는 게 좋습니다. 한명은 아래에서 짐이 제대로 다 실리는 지 확인하는 게 좋기 때문입니다. 


머기업의 좋은 점은 현재 집에 있는 셋팅 그대로 다음 집에 옮겨줍니다. 옷장 옷은 이사지의 옷장 안으로 정리해서 넣어줍니다. 주방도 셋팅 최대한 동일하게 합니다. 구조가 바뀐 것에 따라 약간의 유동성과 주인 체크를 통해서 진행합니다. 그리고 다 끝난 후 청소도 한번 해주구요. 




2. 인터넷 이전 설치

이것도 이미 하신 것으로 제가 기억. 

가실 때 공유기와 KT면 설치된 모뎀이 있을 겁니다. 인터넷 망 안쪽에 보통 설치되어있는데 뜯어서 이사시에 가져가면 됩니다. 이사지에서 KT 기사가 오면 그걸 주면 되는데 보통 새거를 꺼냅니다. 교환하는 거죠. 어떤 기사는 없어도 딱히 신경 안쓰기도 하기는 합니다. 그래도 만일은 모르는 거니 챙겨가세요. 안 챙겨가면 법적으로는 사사님에게 추가비용을 물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3. 가스관련. 중요 잊기 쉬움.

여간해선 서울도시가스실텐데 가끔 서울이라 해도 이상한 가스 사용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용하시는 가스회사 연락해서 끊어야 하는 때와 이사 후 연결해야 하는 것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보통 이사를 한다고 하면 결재방법은 동일하게 하되 이사일자를 기준으로 이사 가기전 끊고, 이사 간 후에 재연결을 해주거나, 혹은 이사신청만 하면 별 조치 없이 바로 연결해주거나 상황따라 다릅니다. 꼭 확인하세요.

가스를 잊고 가시는 분들 생각외로 많습니다. 

전기 작동 인덕션을 사용하는 경우라면 그냥 해지 한 상태로 냅두면 됩니다. 




4. 대형폐기물 

대형폐기물은 버리는 방법이 여러가지입니다.

4-1 가장 쉬운 방법은 관리사무소 (경비원) 에게 이거이거 버릴 께요 하고 대형폐기물 집합지에 다 모아두고 경비원 분과 함께 체크해서 현금으로 줘버리면 됩니다. 이 과정에서 가져다 두고 경비원 모셔오는 사이 물건이 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주민이 쓰려고 가져간 겁니다. 그냥 돈 굳은 거니 패쓰.

4-2 편의점에서 버릴 폐기물의 사이즈 맞춰서 스티커를 각각 구입합니다. 그리고 폐기물 집합지에 모아두고 하나하나씩 다 붙여둡니다. 

4-3 양이 어마무시 할 경우 일정 수를 넘어가면 대형폐기물 수거 업체에 직접 연락을 해서 집에 방문하여 쓸어가게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진 않으실 듯 하지만...

4-4 혼자 옮길 수 없는 대형패기물은 이사하는 날 이사업체에 이거 이거 이거는 대형패기물이다 아래 패기물 집합지에 갔다 두길 바란다 하고 부탁하면 됩니다. 그리고 경비 불러서 스티커 부착. 끝. 



5. 폐기 전자제품들. 

버려야 할 전자제품이 있다면, 전자제품 수거신청이 가능합니다. 물론 최소 5개 이상이어야 합니다. 최소한은 기판이 1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전기포트라면 하나로 칩니다. 튀김기라면 튀김기를 데우는 기기 부분만 해당이고 나머지 통은 분리가 되는 스테인리스이기 때문에 따로 알아서 버려야 합니다. 선풍기라면 날개와 기타 땔 수 있는 부분은 다 때어내서 해당 품목에 맞게 알아서 버리고, 본체 부분만 해당됩니다.

이런 식으로 판매 상품으로서의 기준으로 일반적인 분해가 되지 않는 수준까지 간 상태에서 전자장비가 내부에 있는 부위만 수거합니다. 

5개가 안된다면 4번과 같은 방식으로 하되 경비원에게 부탁드리는 것이 최상입니다. 



6. 도배와 입주청소 일정.

일반적으로 도배 3일 후 입주청소를 진행합니다. 좀 단축한다 해도 도배 후 2일의 시간은 필요합니다.

도배를 빠르게 말리기 위한 에어컨은 금지입니다. 다 울어요. 

창문 다 닫아두고 그냥 냅두면 됩니다. 비오든 말든 상관없어요. 

도배 시 75리터 쓰레기 봉지 2~3개 정도는 준비해두셔야 할 겁니다.

그 후 입주청소를 시작합니다. 입주청소시 도배를 했음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새 도배에 손상이 가지 않게 청소를 합니다.

입주청소에서도 75리터 쓰레기 봉지 2개 이상은 사용할 겁니다. 미리 준비해두시면 갑자기 뛰어나가야 할 일은 없습니다. 

물론 남은 것은 그대로 두고들 가시니 도배 후 남은 거 재활용 하셔도 됩니다. 업자들도 쓰던거 있으면 그거 마저 쓰구요.



7. 계약서 잔금처리. 

기본은 입주일자에 잔금 처리 및 이삿짐 옮기는 사이 해당 동사무소 방문하여 전입일자 받아버리는 것이 기본입니다. 계약서 작정시 확정일자와 임대차계약서 신고는 한달 이내 신고가 법적 사항이니 부동산 안내에 따라 하셨을 겁니다. 전세는 그런데 월세는 부동산 확인 한번 필요.

이미 한번 보증보험 관련건을 겪어보셨으니 이는 잘하실 거 같아요. 이전과 달리 동사무소로 신고를 계약서 작성 당일로부터 30일 이내에 하도록 법이 재정되어있습니다.


허나 아직은 법적으로 전입일자를 넣어야 확정일자가 효력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전입일자 날짜부터요. 그래서 계약서 잔금일자가 이사일자보다 빠른 경우 일부러 잔금일자에 미리 전입일자를 받아버립니다. 근데 이건 위법입니다. 잘 안 잡을 뿐이고, 관례상이랄까 다들 그러려니 하는 거라 넘어가는 겁니다.

근데 동사무소에 전입일자 신고 시 말을 잘해야 합니다. 


동사무소에서 혹시 이렇게 물었을 경우

"오늘 이사 오시는 것 맞으세요~?" 

"옙! (사실은 내일이지만 여기선 거짓말을 해야한다)" 

예 위법입니다. 원래는 이사 당일 신고가 맞습니다. 들통나면 과태료 처분을 받습니다. 물론 전입일자 확정 시 이전 집에서는 전입일자가 풀리므로 해당 집의 확정일자도 풀립니다. 사사님 경우라면 이미 전세보증보험 관련 해결을 보신 상태로 이사가 시작되시는 것이니 별 문제 없으리라 봅니다.


암튼 그래서 보통 잔금을 돌려받고, 치르는 날에 이사까지 한번에 진행을 합니다. 그래서 혼자서는 시간이 빠듯하고 지켜볼 수 없어 불안한 겁니다.





8. 이제 사사로운 것

프라모델들은 상자가 열리지 않게 잘 닫아 놓고 최소한 스카치테이프 만이라도 붙여두세요. 베스트는 뽁뽁이로 감싸 놓고 박스로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지만 어려울 수 있습니다.

머기업은 일단 모든 걸 담을 박스를 수십장을 들고 다니기에 박스가 꼭 필요하진 않습니다. 박스로 포장해둬도 그걸 지들 박스에 담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큼지막하게 번호를 써놓습니다. A4 용지 붙여놓든 뭐하든 상관없어요. 1번 프라 2번 프라 이런식으로 번호 써붙여서 1~30번 까지다! 하면 도착지에서 번호만 확인하면 됩니다.



전자장비 중 가장 고가가 될 PC 케이블 전원 제거 상태로 전원을 여러번 눌러서 전력은 모조리 빼주시고 뽁뽁이로 안을 채워주세요. 겉은 머기업이 알아서 치워줍니다. 이사 후에 이사전과 동일하게 모니터와 PC 본체 자리를 잡아줄 것입니다. 


케이블은 따로 모아서 봉투에 담아서 PC본체와 같이 두거나 옆면에 붙여버리세요. 꺼내서 바로 동일하게 연결할 수 있게. 여기까지 그 사람들 시키다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머기업이라 하지만 지점이 출동하는 것이므로 팀장 1명, 아줌마 1명, 나머지 외노자 1명이 베이스 일 겁니다. 외노자가 사고칠 수 있긴 합니다. 도난이 아닌 실수를요. 몽골인이면 여간하면 힘 좋고 착합니다. 그래서 몽골 외노자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자주들 써요. 



그리고 중요한 술들. 인부들 술에는 눈이 좀 돌아갑니다. 물론 일할 때 마시진 않지만, 마치고 마시고 퇴근하지요. 아마 10평대 이기 때문에 2시 이전에 일을 끝내려고 노동자 분들이 점심 건너뛰고 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마치고 나면 술 한잔 하려고 하시겠죠. 


사사님에겐 좋은 술이 많으니 가급적 뽁뽁이 박스 포장해서 파손주의 스티커 붙여두시는 게 제일 좋고, 그게 안되더라도 마킹을 해서 없어지면 안되는 것을 체크해두시면 좋습니다. 따로 물 2리터짜리 2~3통과 소주 2~3병 정도 준비해두셨다가 물은 바로 드려버리시고, 술은 일 마치시고 드시라고들 하면 좋아할 겁니다. 퇴근 후 어차피 한잔들 하실 분들이라.....





보고나면 다 아는 것들인데 놓치기 쉬운 것들이며 이 모든 게 1주일 안에 혼자서 하려고 하면 은근 빡빡하고 힘듭니다. 그래서 사람이 필요한 것이고, 사사님 주변 좋은 분들 많으니 언제든 도움을 청해서 도움을 받으세요. 꼭이요. 그래야 골병 안들어요. 이미 지금 일정만으로도 사사님 골병 들까 걱정입니다. 



이사 잘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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