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너무 더워서 점심때쯤 냉면을 먹으러 갔습니다.
옥천에서 대전으로 가는 방향에 있는 대전동신과학고 옆 원미면옥입니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손님들이 많았지만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제가 주문한 물냉면 입니다. (8,000원)
닭으로 육수를 냈는데 비린내도 안 나고 시원하니 맛있었습니다.
친구가 주문한 비빔냉면 입니다. (9,000원)
많이 맵지도 않고 적당히 새콤해서 괜찮다고 하네요.
제 취향으로는 비냉보단 물냉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먹기 전 국물 한번 맛보고 겨자랑 식초 좀 넣어 먹었습니다.
먹다 보니 좀 부족한 것 같아서 시킨 갈비만두,, (6,000원) 이건 그냥 달달한 시판용 만두 같네요.
다음엔 그냥 냉면 곱배기나 왕만두를 먹을 것 같습니다.
닭으로 육수를 내서 호불호는 좀 갈리겠지만 닭 국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만족하실 것 같아요.
ps. 주문하면 생각보다 빠르게 나옵니다! 회전률이 높더라구요.
다음 날은 문화동에 있는 만수민물장어를 갔습니다.
장어 가격은 이렇고 상차림은 1인당 4천원씩 받더라구요.
기본 상차림 세팅 반찬 추가는 셀프였습니다.
직원 분이 오셔서 직접 구워주시네요.
3마리중 2마리 먼저 구워주셨습니다.
다 구워지는데 기다리는 이 시간이 왜 이리 길게 느껴지는지..
잘게 썰어주시고 나선 뒤집는건 직접했습니다. (소리나옴)
쌈을 싸서 한입에 앙!
꼬리도 양보해 주시길래 먹었습니다! 쓸 곳도 없는데!!!!
후식장어탕(반탕)도 먹었습니다. 좀 더 깔끔한 추어탕 맛? 이었습니다.
제가 올해 복날에 보신을 못했었네요;; 이걸로 삼복 보신을 한번에 했습니다.
후식으로 커피 마시고 만족스럽게 집으로 갔습니다.
오늘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