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샘플은 눕혀서 출력했기 때문인지 사진상으론 알아보기 어렵지만 돌기 사이에 찌꺼기가 붙어있는등 썩 좋은 품질은 아니었습니다.
업체에 다른 방식의 프린터 사용을 문의 했으나 그쪽은 내용물에 비해선 가격책정이 어마무시한 상태
뭐 어차피 실질적인 내용물은 복제를 할 계획이었던지라 표면정리쪽에서 스스로의 노동력을 더 쏟아부으면 되는 일이라 문제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세워서 출력해본 빨래판
오른쪽은 의도한대로 나왔지만 기계가 어딘가 균형이 안 맞는지 반대쪽은 일그러져서 나왔네요.
귀 사이쪽은 눕혀서 출력 했을 때 돌기 틈새에서 보였던 문제가 더 적나라하게 나왔습니다.
어차피 이쪽은 고치기 쉽지만 일그러진 쪽은 손으로 고칠만한게 아니라 프린터 설정을 손보고 다시 출력해봐야겠네요.
뒷면의 음각은 크기를 2배 키우고 깊이도 0.3mm깊이로 수정했더니 선명하게 나왔습니다.
어차피 못 쓰는 샘플이긴 하지만 다듬는 연습겸 귀 사이의 찌꺼기들을 제거하던중 당연하다면 당연히 우려하던 사고가 일어나는군요.
층층이 쌓는 구조상 약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 부러져버렸습니다.
다음 샘플은 조심히 다뤄보고 그래도 파손된다면 출력 방향을 또 바꿔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