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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보다 딴짓에 더 신났던 랩터의 학회 후기

5월 20일에 끝난 학회 후기를 부끄러워서 뒤늦게 올려봅니다. 

마침 제가 글을 쓰는 시간도 ㅈ토피아를 올리기 알맞은 새벽이지만 ㅈ토피아 짤이 부족한 관계로 작년에 찍은 커여운 찍찍이 보시면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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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여운 청설모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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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의 시작일인 5월 18일.

교수님을 대신하여 체크인 한 다음날. 호텔에서 즐길 수 있는(?) 뽕을 최대한 뽑아보기 위해 아침 6시에 기상.

내려와보니 슬슬 학회세팅이 마무리되어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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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회 숙소에 피트니스 센터가 있으면 평소엔 많이 못하던 운동이 그렇게나 땡깁니다. 내일은 강연청취와 회식, 발표준비... 내일모레는 아침 발표 후 체크아웃이라 그나마 시간이 있는 지금! 전신을 다 털어줬습니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미친듯이 빡세게 운동을 한 이 랩터(a.k.a 대학원생)는 학회가 끝날때까지 근육통으로 고생하게됩니다.




운동을 했으면 씻고 조식을 먹어야죠. 교수님께서 예약한 방은 따로 조식을 추가하셨기 때문에 교수님의 명을 받아(?) 대신 조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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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아침식사를 잘 하지 않는 편이지만 호텔 조식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하지만 잠시 후 강연과 포럼에서 졸지 않기 위해 조금만 먹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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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러 석학 및 교수님들의 발표 강연들을 타임라인에 맞춰 찾아가 듣는 형식으로 학회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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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일개 랩터는 기초과학 강연 외에는 넘모 어려운 거시야요...(기초과학쪽도 어려운데 임상의과학, 외과술기 등...모르는거 투성이 ㅠ)




대략 12시 10분쯤이 되면 Lunchon symposium이라고, 제약회사 쪽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하면서 발표 및 자사 의약품 홍보 시간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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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형태로 호텔에서 조리하는 거지만, 퀄리티가 미쳤습니다.

역시 의사분들이 주가 되는 학회는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저때 제약회사에서 강의하는 내용은 귀에 잘 안들어옵니다 ㅎ




제가 가본 어느 학회던 간식거리로 쿠키와 커피가 제공되었는데, 여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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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과 유치원의 공통점처럼 쿠키 및 간식거리가 제공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응애!)



그리고 이렇다 저렇다 할 것 없이, 강연도 듣고 발표 준비도 하고, 교수님들과 의사선생님들과 회식도 하면서 학회를 보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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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꼬모가 디스트로이 비컴 휴먼 방송할때 화장실 가서 몰래 도네한 2차 현황...)

그래도 끊어마시느라 그렇게 많이마시지 않아서 다행이었습니다.

게다가, 꼬모와 토끼풀분들의 응원을 들었기에 마무리와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었습니다.





5월 20일 오전 8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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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발표자가 영어로 발표를 했기에 더욱 쫄리고 정신이 멍했는데 어떻게든 잘 수습한 랩터입니다.

발표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에 버벅대며 대답한게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ㅠ

게다가 사진을 보니 몸뚱이가 짧고 굵어 모니터 위로 얼굴만 겨우 빼꼼하고 내밀었..ㅠㅠㅠㅠ




발표를 마치고 후련한 마음으로 기초 강연발표 세션 몇 개 듣고 체크아웃 후 복귀했습니다. 오후에 있는 것들은 거의 다 임상세션이라 일개 랩터가 듣기엔 너무 어렵거나 거리가 먼 내용들이고, 오히려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숙취가 살짝 돌았기에 '빨리 들어가 쉬자!'라는 마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비록 안드로이드와의 인권에서도 뒤쳐지는 대학원생이지만 같이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사사게에 올려봅니다.



사사고모님이 방종때마다 하시는 말처럼 사사고모도, 토끼풀분들도 어제보다 더 행복하고 좋은 일이 있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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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어 이게 왜 나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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