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쌀국 서부에 있는 어느어느 주에서 어느어느 학회가 있어서 저녁에 먹고 마신것 몇개 올립니다.
학회 3일째 저녁으로 간 동유럽 레스토랑에서 먹은 연어 음식입니다. 맛은 괜찮았는데 저 연어알(?)이 생각보다 짜더군요. 솔직히 그냥 소고기 스트로가노프나 시킬걸 그랬습니다.
옆에있는 맥주는 러시아 맥주인 지그요브스크예 (Zhigulevskoe)입니다. 맛은 별로였습니다. 어떠하다는 맛보다는 그냥 맹물에 알코올 소량 섞어놓은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학회 마지막날 간 바(bar)를 겸한 레스토랑에서 시킨 프레첼 입니다. 오른쪽은 치즈 왼쪽은 겨자소스가 나왔네요. 양이 무지하게 알찼습니다. 맛도 그렇게 짜지 않고 좋았습니다.
해피 하워라서 칵테일도 시켰습니다. 스코치 + 아페롤 + 레몬주스 + 시럽을 압생트로 가볍게 닦아준 차가운 잔에다 준 칵테일입니다. 단맛과 취함이 잘 어무려진 칵테일이었습ㄴ디. 멀리 있는건 위스키 + 자봉 쥬스를 겸한 칵테일인데 제가 시킨건 아닙니다.
(땅콩버터) 위스키 x 2 + 깔루아 + 초콜릿 비터스로 만든 칵테일 입니다. 역시 단맛이 있긴 하지만 초콜렛 양주 같은 맛이 나는 칵테일 이었습니다.
2차로 간곳에서 마가리타 플라이트를 (flight; 주류상 용어로 주류 중 하나를 (주로 맥주) 여러가지 맛으로 즐길 수 있음) 누가 시켰더니 저렇게 주더라고요.
물론 전 제가 시킨 마가리타가 따로 있어서 안 마셨습니다. 달달한 맛보다는 라임의 신맛이 잔뜩 나는 마가리타 였습니다. 건너편에 있는건 물입니다. 어떻게 된건지 여기서는 그냥 물을 안 주더군요.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