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유게이분의 마라탕 고량주 사진을 보고 너무 먹고 싶어져서 만들어봤습니다
사진을 본 건 월요일이었지만 술은 토요일만이라고 자신을 타이르면서 참고 참아 드디어 오늘 마십니다 ㅎㅎ
그리고 집에서 굴러다니던 피시볼믹스,우삼겹,포두부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당면도 준비했어요
개인적으로 숙주보다는 가성비 좋은 콩나물이 좋더라구요
(시장에서 한봉지에 천원)
이후 야채의 숨이 어느 정도 죽으면 소스를 넣어줍니다
그런데...뭔가 부족해! 뭐지?
그래 시판소스가 문제야!
취향차이지만 저는 전문점에서도 산초와 라유를 추가하는 스타일입니다
그 얼얼함이 없으면 마라탕 먹는 기분이 아니더라구요
취향에 따라 중간중간 간을 봐주면서 뿌려줍니다!
개인적으로 포두부는 빼놓을 수 없는 식재료라 집에 쟁여놓고 먹습니다 ㅎㅎ
마라탕도 마라샹궈도 아니면 그 중간 어딘가의 무언가가 완성됩니다!
제 스킬 부족인지 매번 흥건해지더라구요 ㅜㅜ
어쨋든 완성했으니 즐기는 것만 남았습니다!
사실 제가 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