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은 일들은 한 번에 닥친다고 하는데 그건 본인 점소이에게도 닥쳤으니
복통의 악마 급성장염맨이 불현 듯 찾아왔던 월요일의 새벽
설마설마 최근 3주 내에 응급실에 두 번이나 실려갈 줄은 몰랐다, 이번엔 무려 다리에 깁스를 한 채로 말이다
말 그대로 장염으로 인해 무려 3일 간 뭘 먹어도 뱉어내는 통해 물과 약만 섭취하며 영혼이 뽑혀나갔지만 겨우 금일 얼마 없는 정신을 차려 죽을 구입
3일 내내 약 먹고 자고 아프기만 했는데 탈수 증상도 죽을 뻔 했다만 복통보다 고열과 두통 때문에 요단강 문지기랑 손까지 잡았을 정도다
신년부터 교통사고로 다리에 깁스를 하더니 장염까지 걸리니 집에 홀로 서럽기 짝이 없었지만 아픈게 더 컸기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어찌됐든 호로화 직전에 이승으로 소생했으니 아직 소울 소사이어티에 가는 날은 많이 남았나 싶다
안그래도 병원에서 최근 장염과 독감으로 인해 찾아오는 이들이 많다고 하니 유게이들도 조심하도록 하자
부디 깁스와 목발을 지닌 채 장염으로 병원을 찾는 점소이처럼 되지 않길 바라며 현재의 맘을 대변하는 곡 추천으로 마무리-
B1A4 - 이게 무슨 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