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해먹을게 없네요
냉장고를 뒤적거려 봅니다
후딱후딱 먹어야 하는 재료들을 꺼냅니다
어제 굽고 남은 아스파라거스와 계란이 있네요
마침 베이컨도 사놨으니 다 때려놓고 먹으면 맛있을겁니다
대충 꺼내놓고 팬 위에 버터부터 녹여줍니다.
이제 보니 초점이 나갔네요
베이컨 먼저 올려줍니다
항상 하는 생각이지만 베이컨은 시각적으로 정말 맛있게 생긴거 같아요
조금 오래 구워줘야 하는 아스파라거스 남은것들도 다 털어넣습니다.
적당히 구워졌다 싶으면 계란을 올립니다.
이쁘게 할거 같으면 하울 정식처럼 한쪽에 베이컨 한쪽에 계란을 올리는 게 좋지만 혼자 해먹는데 이쁜게 뭐 중요합니까
베이컨 위에 계란을 올려도 꽤 괜찮게 됩니다
그리고 허브솔트와 체다 치즈도 추가
절대로 냉장고에 치즈가 굴러다니고 있어서 넣는거 맞습니다
그리고 대충 익혀주면 완성
계란을 익히기 귀찮을 땐 불을 줄이고 뚜껑을 덮어주면 됩니다. 자취생활 2년쯤에 익힌 기술이죠
잘 먹겠습니다
베이컨(맛있음)+아스파라거스(구우면 맛있음)+계란(어쨌거나 맛있음)+허브솔트(치트키) 조합이니 어떻게 해도 맛있네요
모두들 맛저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