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네일)
제삿상에는 빠질 수 없는 음식이 개인적인 견해에 따라
나눠진다지만 어느지역이던 이 음식들은 꼭 빠질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뭐냐고요?
나물이죠.
나물 없는 제삿상은 제가 일평생 살면서 본적 없다고 자부합니다.
그 군부대도 설, 추억 명절 제사때 취사병들 죽는다 소리 나오는게 나물 때문이란 말도 있어서죠.
여튼 이번 요리는 나물입니다.
도라지와!
고사리!
그리고
콩나물에!
채썰은 무입니다.
4가지 나물볶음요리 지금 시작합니다.
고사리는 한번 쪄두었기 때문에 바로 쓰면 됩니다.
도라지도 마찬가지고요.
먹기 좋은 크기로 고사리를 가위로 썰어줍시다.
소금과!
참기름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 줍니다.
음식은 손맛이에요 손맛.
도라지도 마찬가지로 소금간을 하고
들기름과
참기름을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버무려 줍니다.
이러면 이제 둘은 밑간이 어느정도 끝난겁니다.
다음은 콩나물 볶음을 할 차례입니다.
소금간을 살짝 치고
물을 볼에 받아서
후라이펜에 살짝 물을 두른다음.
뚜껑을 덮고 쪄줍니다.
이때 중요한점은 제한시간 까지 뚜껑을 열지 않는 겁니다.
시간 동안 참지 못하고 상태를 확인한다고 여는 순간!
그 콩나물은 더이상 쓸수 없는 비린맛에 점령당합니다.
음! 숨이 완벽하게 죽은 콩나물입니다.
콩나물은 잠시 덜어내고 바로 소고기를 살짝 볶은 다음.
간장물을 살짝 입히고
다시 콩나물을 투입! 하여 고기간이 잘 쓰며들수 있도록 볶아줍니다! 에이야!
이러면 콩나물 볶음은 하나 해결.
다음은
무 나물 볶음입니다.
소금간을 한다음
역시 볼에 물을 받아서 살짝 붓고
뚜껑을 덮고 제한시간까지 숨을 죽입니다.
그러고 나서 아까 콩나물 볶음 처럼 소고기를 볶은 다음 거기에 숨이 죽은 무 채를 넣고 볶아줍니다.
이러면 무 나물도 완성
반복 재생 같지만 이번에는 소고기를 먼저 볶고
미리 간을 맞춘 고사릴 넣어 볶습니다.
맛잇는 고사리 나물 볶음.
도 다 되면 덜어줍니다.
마찬가지로 도라지도 고사리 처럼 소고기를 먼저 볶고 거기에 부워서 같이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ㅎㅎ
이로서 나물 4가지도 끝이 났네용.
자 이번의 제수음식은 뭘까요?
일단 먼저 유산지를 찜기에 다시한번 깔아줍니다.
민어 조기입니다.
네. 생선입니다!
조기는 종류가 다양하지만 보통 우리 밥상에 올라오는 종은 제한적인데요
저는 조기 중에서도 민어 조기를 좋아합니다. 민어만큼 풍부한 맛과 두툼한 살이 일품이지요.
반건조 된 민어조기에 생명을 불어넣습니다.
물론 그전에.
가오리때와 마찬가지로 참기름 코팅을 해둡니다.
그리고 나서 민어조기 살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조심조심 찜기에 담아두고.
찌기만 하면 됩니다.
우럭입니다.
우럭도 참기름을 살살 발라주고 민어조기가 다 쪄질때 까지 대기하고 끝나면 쪄줍니다.
잘 쪄진 민어조기는 살짝 식혀두었다가 바로 팬에 기름 두르고 굽습니다.
참고로 왜 생선을 찌고 굽냐 하시면 시간이 절약되기 때문입니다.
크기가 크고 반건조 생선이다 보니 생물일때보다 굽는데 있어서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배도 따뜻하게 해둡시다.
이렇게 보니 마치 바다를 거슬러 헤어치는 민어조기들 같군요.
우럭도 같이 구워줍니다.
우럭은 보통 회나 탕감으로도 많이 드시지만 이렇게 꾸덕하게 반건조로 구운 우럭도 별미중에 별미입니다.
짜잔! 맛있게 구워진 생선들입니다.
특히 우럭살은 노란빛이 감도는게 당장이라도 북 찟어서 한입 배어물고 싶어지는군요.
아 참고로 제삿상에 올리는 생선은 머리와 꼬리는 꼭 있어야 한다고 배웠기 때문에 통째로 찌고 굽습니다.
특히 살은 흐트러짐이 없도록요.
진짜. 진짜 하다보니 이제 남은건 딱 하나 뿐입니다.
그것만 하면 제수음식은 이제 끝입니다.
마지막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