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만에 쓰는 2일차 글!
오늘도 쭉 이어 써보겠습니다
7/1 시작
묵었던 숙소의 전경
여기 호텔 이뻐요
평도 좋았는데 잘 왔다고 느꼈네요
정신없는 상태에서 찍은 아침 식사
멜론밀크는 진짜 메로나 녹인 맛이었고 푸딩이랑 크림 롤 빵이 맛있었습니다.
계란 샌드위치 평 좋은만큼 맛있긴 했는데 이제 가격표 보니 가격대가 살짝 있었네요.
갬-성 있는 시내 버스 정류장
저쪽에 탈 버스가 오는군요
하차벨
그리하여 내린 곳은 사쿠라기쵸
사쿠라기쵸도 어디 애니에서 본 길인데 진짜 있어서 찍었어요
금각사
그리하여 도착한 곳은
바로 금각사!
대문 팻말에도 적혀 있지만 원래 이름은 녹원사지만, 금칠한 그 사리전이 생겨서 금각사로 훨씬 유명해졌죠
금각 녹원사의 지도입니다.
좁진 않지만 느긋하게 걸어도 30여분이면 다 둘러볼 수 있는 크기입니다.
실제 입구인 총문
여기서 표 검사를 합니다
정문을 지나면서 입장권 한 컷
유명해서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금각사 입장권은 이런 부적 모양으로 유명하답니다.
그리고 앞에 포커스 아웃되게 보이다시피 학생들도 수학여행 온건지 좀 보이더라구요
지도 선생님들과 함께였습니다
거의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금각사
오오
확실히 실제로 금칠된 건 느낌이 확 다르긴 해요
여기서도 표와 한 컷
금각사 앞에 있는 연못이라기엔 크고 호수라기엔 작은 못
이거도 이쁘게 있습니다.
측면?샷
꼭대기에 봉황이 이쁩니다.
대체로 사진을 위에 사진 각도처럼 처음 봤을 때 아니면 이 위치에서 찍는 것 같더라구요.
돌아 나가면서 한 샷
근데 확실히 금각사 내부를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건물 외견만 한바퀴 빙 둘러 보기엔 좀 구경할게 없긴 합니다
돌아 나가면서도 한 컷
나가면서 보이는 오미쿠지 자판기
이젠 오미쿠지마저도 자판기로 팔다니...
갬성이 없어서 운세는 안 뽑기로
여긴 금각사 대문 바로 반대쪽의 매점
학생들은 매점 그냥 못 지나치죠
금각사 답게 금박 뿌린 소프트도 팔고 있습니다.
가격은 그만큼 ㅎㄷㄷ
아니 금이 있는데도 저 가격이면 싼 건가...?
비 갬성 일본 거리
이건 지나가다 본 피카츄 자판기
정면에서 보니 녹차 음료를 오타니가 광고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다음 관광지로 이동하기 전에 들른 편의점!
일본 편의점의 잡지/만화 코너는 꼭 한번씩 구경하게 됩니다.
체인쏘맨 콜라보 라멘
강렬한 만화라 그런지 나름 강렬한 돼지 김치 라멘과 콜라보를 했군요
니조 성
다음 목적지는 니조 성입니다!
금각사에서 버스로 약 10분정도 걸렸네요
정류장에서 내려서 걷는 길에 보인 니조 성 외곽 해자
니조성 입장권입니다.
참고로 니조성은 성 전체인 니조성 입구 입장권과 내부에 있는 또 따로 유명한 니노마루(二の丸) 어전 입장권이 따로입니다.
두 개를 동시에 사면 사진의 입장권 뒤에 QR 코드가 찍혀 나오고, 그 QR 코드를 니노마루 입장할 때 보여주고 들어갑니다.
니조 성 정문
역시나 여기도 수학여행들을 왔나봐요
그나마 금각사는 팀 단위였는데, 이번엔 아예 대형 버스에서 내린 반 단위였습니다.
저런 섬세한 조형이 이쁩니다
니조 성의 지도
여기가 금각사보단 좀 더 넓습니다.
역시 성이라 그런가봐요
여기가 니노마루 어전으로 들어가는, 일종의 내성 입구입니다.
관광객들이 치일 정도는 아니어도 꽤나 많더군요
그리고 대부분이 외국인 관광객이었어요
그래서 바로 보이는 니노마루
참고로 니노마루 내부는 촬영 금지입니다.
여기가 그 일본 창작물에서 자주 나오는, 첩자나 암살자가 침입했을 때 마루바닥이 찌걱하고 새소리로 울려서 침입자를 알아차렸다는, 그 건물입니다.
내부에 일본어와 영어 설명이 있었는데, 실제로 그 새소리는 딱히 의도한 건 아니고, 마루 밑에 방범용 설비를 해놨는데 그것 때문에 소리가 난게 우연히 새소리같은 높은 음이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내부가 은근 넓었습니다. 관광객을 안내하기 위해 통제한 라인이 아니었으면 길을 잃을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니노마루 옆으로 지나가면서 한 컷
같은 내성 안에 있는 연못
저 멀리 보이는 건 작은 폭포였습니다
그리고 본성의 대문
본성 해자
전 성의 해자도 좋습니다
이건 본성의 건물
아마 이 건물이 혼마루(本丸)였을거에요
혼마루는 입장 금지고, 내성 정원만 오픈되어 있습니다.
내성 정원도 아담?하니 이쁩니다.
사진의 가운데는 소방 물총입니다
본마루도 니노마루처럼 길게 이어진 형태로 보입니다
여긴 예전에 불타버린 천수각 터
벤치를 깔아 전망대 비스무리하게 쓰고 있습니다.
혼마루와 정원 전경
반대쪽 해자와 도시쪽 전경
올라오는 계단 쪽 입니다.
정원 나가기 전에 소나무들 한 컷
이게 본마루 입구입니다.
통제중입니다
본성을 나가면 있는 정원
매실숲이라고 정원이 또 따로 있습니다.
저희는 너무 습하고 더워서 바로 밖으로
참고로 본성 외부 성 내부에 카페도 하나 있습니다
나가는 길에 있는 성 내에 있는 절
청류원이라는 정원에 있어서 굉장히 사치스러운 느낌이네요
저희가 봤을 땐 막혀있던 곳
아마 북쪽 성문이고 정식 입구가 아니라서 차단해둔 듯 합니다.
아예 성 밖으로 나가서 찍은 성
점심이니까 밥 먹으러 갑니다
거의 성 바로 맞은편에 있는 적당한 라멘 가게
엄청 맛집까진 아닌거 같고 근처에서 점심 먹으러 온 직장인들이 보였습니다.
근데 바로 그게 로컬 맛집 아닐까요?
시킨 건 가게 대표 메뉴 라멘과 제가 꼭 한번은 먹어보고 싶었던 김라멘
그리고 가라아게 추가
찾아갈 정돈 아니어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확실히 김 라멘은 김이 많아서 그런지 조금 짜더라구요
그거 빼곤 맛있었습니다
중화식? 느낌의 가라아게
실고추와 채썬 파가 보기에 좋았습니다.
소스는 간장 베이스 레몬 소스. 이런것도 폰즈라 하나요?
돌아가는 길에 있는 귀여운 애견 산책 주의문
멍멍이 응가는 알아서 잘 치웁시다! 란 내용인거 같습니다
버스 뒤쪽에 원래 문과 별개로 비상구가 따로 있어서 신기해서 한 컷
여긴 숙소에서 역 가는 데 있는 큰 절
여기도 뭔가 유명한 절인거 같던데 전반적으로 수리중이었습니다
역으로 가던 길에 보이던 동네 마작방
일본... 마작... 부럽...
사진으로나마 찍은 교토 타워
언젠간 저 탑에 오르겠다!
그래서 교토역에서 급행 지하철...은 아니고 지상철을 타고 오사카로!
오사카 성
그래서 바로 오사카 성에 왔습니다!사실 일부러 루트를 돌아가는 걸로 짰었는데, 시간 계산이 잘못되어서 그냥 무겁게 짐 다 들고 여기로 와버렸습니다
여긴 오사카 성 근처 지하철 역사 안에 있는 엘리베이터
보통 있는 문 2개 있는 엘리베이터와 또 다르게 문이 양쪽으로 있는게 아니라 측면으로 있어서 신기해서 찍었어요
오사카 성 가는 길에 찍은 근육맨 맨홀 뚜껑
사실 몇 개 더 있었던 거 같은데 짐 때문에 힘들어서 패스
저 멀리 보이는 오사카 성
한번에 가려고 오사카 순환선을 탔더니 오사카 홀 쪽으로 내려서 좀 걸어갔네요
오사카 성 해자
진짜 해자라기보다 강 같아요
그래서 배 타고 관광하는 코스도 있더라구요
이제 오사카 성으로 ㄱㄱ
실제로 이렇게 캐리어 끌고 낑낑거리면서 다녔습니다
드디어 오사카 성 정면!
거꾸로 보는 정문 입구 문
성 내부에서 보이는 토리이
아무래도 아사카 성이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것이었다보니 안에 있는 신사도 도요쿠니 신사네요
이제서야 보는 정문쪽 입구
옆으로 보이는 해자
그리고 정문 전경
저 멀리 보이는 천수각(아마도)
이제 숙소로 갑니다
적게 갈아타기 위해 약간 먼 역으로 걸어가는 길
NHK 건물이 보이는군요. 그 왼쪽 갈색 건물은 오사카 역사박물관이라고 합니다.
저기도 체력과 시간이 허락했으면 갔을텐데 말이죠
그 맞은편에 보이는 오사카 경찰본부!
코난에 자주 보이는 그!
신기하다고 찍었습니다
숙소 가는 길 지하철 전경
이제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역 내부라 한 컷 찍었습니다.
숙소와 저녁
도착한 숙소!
ㅁ자 건물 내부에 분수 정원이 있었습니다
여기가 교토의 방보단 좀 작았지만 완전 번화가에 있어서 여러가지로 좋았습니다
숙소에 짐만 던지고 나와서 보는 난카이 난바 역과 역전 마당
사실 여기 이날 이후로 다시 안 가봤습니다
저기 뒷골목 같은데로 들어가면 목적지인 가게가 있습니다
모 유튜버 말론 우라난바(뒷난바)라고 하네요
그래서 도착한 호르몬 집!
호르몬이 우리가 아는 그 몸의 신경 계통을 조절하는 그 호르몬에서 나온 말이 맞댑니다
일단 일본에서 호르몬 고기집이라 하면 내장 구이 집을 말한다고 합니다.
이 집 맛집이에요
도톤보리 근처로 가서 호르몬 내지는 야키니쿠 먹으려 한다면 강추!
참고로 이 집 굉장히 유명합니다.
모 유튜버가 소개해서인지 한글 메뉴판도 있고, 일본어 몰라도 간단한 한국어와 손짓발짓만으로도 점원과 의사소통이 가능합니다.
그래서인지 이 가게 테이블이 몇 개 없는 작은 가게인데 줄도 많이 서는데다 한국인도 많아요.
외부 테이블 2개와 저희 테이블 맞은편까지, 저희 포함해서 4테이블이 다 한국인 테이블이었습니다.
우선 시원한 생맥과 칼피스 사와 한 잔!
처음은 우설과 닭 세세리(목살)
우설도 진짜 맛있었어요
같이 시킨 호르몬 세트
간, 염통, 천엽, 혈관
천엽도 구워먹으니 맛있더라구요.
혈관은 그냥 쫄깃한 식감만
굽굽
추가로 시킨 레몬 사와 어쩌구
벽에 큼지막하게 써놔서 한 잔 시켰습니다.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주방?과 바 형 테이블
진짜 가게 크기 자체는 좀 작아요
마지막으로 안심 추가까지!
적당히 먹고 나섭니다.
마무리 쇼핑
잘 먹었으니 도톤보리로!
그 유명한 도톤보리 돈키호테
여기서 사긴 잡다하게 샀는데 사진은 이쁜 거 몇 장만 찍었습니다
진짜 다양하게 있어요
마찬가지로 보이는 봉봉과 갈배와 탐스와 칠성 사이다
신기하면서도 여기서까지 봐야하나 한 컷
이건 못 참지 하면서 찍은 135ml 캔
끝내주는 맥주죠
사진 않았습니다
돈키호테 엘리베이터에서 찍은 도톤보리
저 멀리서 보이는 글리코 광고판
백종원타...스...? 아저씨 일본에 진출해서 잘 나간다곤 들었지만 이렇게 보니 또 색다르네요
마지막으로 구경하는 도톤보리 거리
도톤보리 자체보단 글리코 저거 하나 보려고 지나쳤습니다
사람 진짜 많아요
저녁시간이라 더 그런거겠지만
다들 저러고 찍습니다
지나가면서 근접샷
ZZZ 광고가 여기서도 나오더라구요
아쉽게 저 파란 화면 전에 영상이었는데 그건 보느라 한 발 늦었습니다
여기도 나름? 유명한 게 간판 집과 골목길
여기는 저희 숙소 가는길의 아케이드 상점가
천장에 가게 이름들을 붙여놓은 등을 달았길래 한 컷
숙소 들어가기 전에 있던 인형 뽑기 집
고양이 인형 귀여워요
이 건물 3층이 19금이길래 뭔가 해서 보니 경마게임장...
그 뒤로 온 가챠샵
블아와 조아쓰 고양이 뽑기
스탠리 샵이 이렇게 길가에 있더라구요
이 시리즈도 인기 많은 걸로 아는데 말이죠
하루의 마무리로 온 숙소 코앞의 이자카야
여긴 특이하게 QR 코드로 들어간 사이트에서 주문하는 방식이더라구요
역시 생맥과 사와 한 잔부터
여기 기본 안주는 삶은 콩이었습니다
꼬지 2인 세트
완자와 닭다릿살과 그냥(?) 닭꼬지와 똥집
간간한게 맛있었습니다.
추가로 시킨 망고 머시기 칵테일
이런 가게 메뉴들은 어디 따로 써둘걸 그랬습니다... 정확한 이름이 기억 안 나네요...
그리고 일본 이자카야들은 다 좋은데 실내 흡연이 가능한데가 많아서 저희같은 비흡연자들한텐 살짝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일본에서의 2일차가 끝났습니다.
진짜 올리기 위해서 사진들 다시 한 번 정리중인데 다 다시 먹고싶어져요
그럼 3일차는 또 다음 기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