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대충 만들어서 황금볶음밥이라고 말하기엔 다소 아쉬운 선이었으나 이번엔 모든 준비를 과하게 해버렸더니 제법 괜찮아졌습니다.
계란물 만들때 평소엔 대충 노른자 터져서 섞인정도만 했으나 이번엔 중간에 '아참, 내가 머랭치는게 아니었지'수준으로 정신줄 놓고 섞어버리고
밥에 계란물 입혀두는 것도 전날 해서 냉장고에 넣어둬 12시간 이상
기름도 아무생각 없이 돼지비계 다져서 볶았더니 돈까스나 치킨너겟은 충분히 조리 가능한 기름이 나와버려 이거 망한건가 싶었는데 기름은 과한게 오히려 정답이었던 모양이네요.
같은 방법으로 노른자만 사용한다면 완전체에 가까운 황금볶음밥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