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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 크리스마스 세끼 (12/22 저녁 ~ 12/25)

뒤늦게 써보는 크리스마스세끼

이번에도 나름 연휴라 본가 내려가서 잘 쉬다 왔습니다

근데 잘 쉰거 치곤 체력 관리를 제대로 못 해서 쉬다가 이제서야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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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반겨주는건 기차역에 저 픽업 왔을 때 다 한거고

아버지께서 차에 뭐 두고오셔서 기다리는 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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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무룩할 때 엄청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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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족발

집에서 배달 받기엔 먼 데라 집에 돌아오면서 잠깐 들러 포장해왔습니다

그만큼 맛있었어요. 양도 괜찮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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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에 정신 팔린 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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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먹고싶은 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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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시무룩한 자두

사진 순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미 저 통뼈를 완전 잘 뜯어먹은 이후입니다

족발도 간이 쎄서 더 주긴 힘들어서 후에 간식도 잔뜩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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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식으로 딸기와 떡

배 터지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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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이미 아버지와 새벽 산책 조지고 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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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는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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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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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엔 일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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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도 한두번 올렸었던 전복밥집입니다

전 왤케 사진을 흔들리게 찍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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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밥은 이미 여러번 먹었어서 이번엔 홍게내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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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팅은 진짜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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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다 먹고 옆집 투썸으로

이것도 심각하게 흔들렸네요

전 뱅쇼를 마셨답니다

고민하다 여기서 케이크 하나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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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아구찜

큼직하고 맛있었습니다

이렇게까지 나오니 밥을 앞에 두고 참지 못하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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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간식으로 닭가슴연골

애가 씹는걸 안 좋아해서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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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이브니까 가족끼리 분위기

확실히 투썸 케이크가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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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아침의 자두

자두가 털이 길다보니 대충 아무때나 찍으면 억울한 표정이 자주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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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겸 점심으로 우거지국

오랜만에 먹는 어머니의 국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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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햇볕 받으며 늘어진 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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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녁에 자두는 집에 두고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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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가운데서 반겨주시는 붓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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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날에 괜찮은데 찾다가 온 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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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도 이쁘게 꾸며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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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징 방울토마토

진짜 토마토 껍질을 벗겨놔서 부드럽고, 숙성도 돼있어서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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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은 메뉴엔 마르케스 였지만 물량이 없었다고 세인트 루이스로 바꼈습니다

향 좋더라구요

전체적으로 가볍고 목넘김에서 살짝 단 맛이 느껴졌습니다

술술 들어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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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빵

바게뜨인데 진짜 부드러웠어요. 서버의 설명으론 여기 아이덴티티가 이런 제빵 등의 디저트류라고.

소스는 크림과 우유의 향이 부드럽게 올라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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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중 하나인 돌문어 튀김

위엔 카펠리니였나? 가장 얇은 파스타면을 튀겨서 올려둔거입니다

잘 하는 음식점의 특징처럼 소스가 참 맛있더군요. 저거도 무슨 내장을 썼다고 했던거 같은데 싹싹 잘 긁어먹고 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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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살치살 스테이크

그리고 양을 보니까 이 메뉴들이 다 테이블 단위더라구요

저 가격 인당으로 낼 각오까지 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양도 어머니께서 좀 적게 드셔서 살짝 모자란 정도?

분위기나 양이나 가족보단 커플 위주의 구성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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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샐러드와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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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항상 낮잠 타임을 가지는 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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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엔 잠깐 나들이

근처 동네에 스타벅스가 널찍하게 새로 생겼다고 해서 구경

마당이 거진 공원 수준이네요

근데 사람이 무시무시하게 많아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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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도망쳐서 다른 카페로

카페에서 키우는 앤지는 모르겠지만 자두보고 털을 곤두세우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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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해안가 카페는 뷰가 참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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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도 이렇게 뷰 위주로 자리를 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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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이 카페 스페셜 메뉴와 당근케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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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들어가면서 손만두와 찐빵

이건 돌아가는 차에서 먹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큰 이벤트가 하나 남아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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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침대 위로 도망쳐온 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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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려가려는 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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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까지 버티는 이유...

자두의 목욕날이기 때문이죠

고생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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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씻고 나와서 분노의 먹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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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해치운 자두

목욕한 날은 뽀송하고 냄새도 좋아서 더 부비부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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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의 저녁은 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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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고기에 등등...

마지막날까지 배터지게 먹고 쉬다가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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