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서울에 잠깐 올라온 김에 할 짓없는 오래된 친구들과 함께 밥 한끼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손님도 연휴기간이라 엄청 많다보니 사진 찍을 여유도 안나왔는데
시간이 좀 지나다보니 많이 빠져나가서 빠릿하게 찍을 수 있었네요
매번 만날 때마다 고민하게 되는 저녁 뭐 먹지에 대한 토론을 차 안에서 20분간 진행
어디갈까 하다가 그냥 20분 거리 내에 있는 곳에 가자고 해서 선택된 다이닝 원
가격은 대부분의 뷔페집과 비슷하지만 연휴기간인 터라 대기 인원이 꽤 있어서 30분 정도 대기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서 얘기하니 훌쩍 가서 체감은 빨랐네요!
워낙 사람이 많다보니 거의 빠지고 난 뒤에 찍은 거지만 여러 종류가 있었어서 골라잡아 먹을 수 있었네용
회전률도 엄청나게 빨랐다는..
겨울이라 그런지 사골육수가 있었는데 가져와서 식전 따뜻하게 한 잔 드링킹 했습니다
이걸 찍은 후 친구놈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퍼갔던 분식들
전생에 분식 못먹어서 한이 들렸냐 얘기하며 좀 질렸...큼..
그 날에 꽂히는 한가지만 식성 특이한 친구뇨속의 담아온 그릇(이후에 또 잔치국수만 먹었음)
다른 친구 2명의 접시는 고봉밥 마냥 산더미로 채워온 터라 감탄을 하다보니 찍는 것을 깜빡한
먹는 양이 좀 줄어들었다 보니 막상 많이 먹긴 힘들었던..
배불러서 많이는 못먹었지만 입가심으론 충분했습니다.
이후에 식후 땡 커피 한 잔 하면서 떠들다가 PC방에서 같이 겜이나 하고 있습니다
역시 찐친들은 오랜만에 봐도 엊그제 본 사이마냥 편하네요
이번 년도가 크리스마스에 눈이 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라는데
남궁루리님과 이사님 그리고 남궁세가 여러분들 모두 좋은 연휴 보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