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노란 황금볶음밥을 만들려면 노른자만 사용하는게 좋으나 그렇다고 볶음밥 하나에 계란 노른자만 5~6개를 넣는건 흰자가 남는게 싫습니다.
흰자는 아무생각 없이 섞다보니 너무 저어서 거품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대로 머랭이라도 만드는 것도 괜찮았을지도 모르겠네요.(복선)
계란은 3개만 사용하고 밥을 나누어 둘 다 사용합니다!
노른자는 맛소금으로, 흰자는 명란젓으로 간을 하고 밥은 1:2로 나누어 넣어봅니다.
노른자쪽은 꾸덕하고 흰자는 질퍽하네요. 1:3비율이 좋았을 것 같습니다.
돼지비계는 따로 건져내지 않고 잘게 다져서 볶음밥 재료로 써먹습니다.
완성
계란의 맛은 노른자에 집중되어있다는게 새삼 느껴지네요.
노란 부분은 맹렬한 계란맛을 자랑하고 흰 부분은 명란젓을 추가했음에도 약간 부족한 맛입니다.
또 이렇게 만든다면 그냥 노른자만 5~6개 쓰고 흰자는 머랭이라도 만들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