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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소내장 마라 조림

할머니 생신이라고 친척이 가져온 내장을 마라 소스를 넣고 자작하게 졸였습니다.


천엽 양 막창에 곱창조금, 소시지 몇개 양배추 배추 파 양파 넣고 만들었네요.


평소 만들던 마라 볶음보다는 아무래도 육수가 들어가서 그런가 덜 자극적입니다.


정작 마라 넣어달라고 하신 어머니는, 내장 먹을 생각이 갑자기 없어졌다고 하셔서 시식조차 못받은 비운의 음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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