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망! 1주년 축하드려요!!
퇴근하고 운동도 하고 또 야근도 하느라 늦게 축하를 드리네요.
2022년11월 30일 남궁루리님을 뵌지 벌써 1년째.
루리웹의 버튜버로 남궁루리님를 뵈고, ngk들의 마망이 된지 벌써 1년째입니다.
365일까지 봐 오면서 정말 좋은 추억이 쌓였네요.
직장을 옮기고 힘든 일은 줄었지만, 일에 매몰되어 살던 버릇으로 저 자신을 잊고 일로만 살던 저에게 남궁루리님의 방송은 일상의 하나의 루틴으로 들어왔고 큰 즐거움이 되었습니다.
1일 2일 3일 기간이 쌓이고, 추억이 쌓여가면서 즐거움은 커지고, 일이 남궁루리님의 방송으로 제 마음 속에서 크기를 줄여가면서 저 자신에 대해 더 생각하게 되었어요. 하고싶은거이 욕심을 부려봐야겠다 생각을 했죠.
인생 첫 팬미팅 플레이 엑스포를 그렇게 찾아갔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거기서 정말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인생 첫 팬미팅이고, 인생 최고의 팬미팅이었어요. 거기서 무언가를 도전할 용기를 얻었어요.
그 용기로 해외파견을 신청하고 합격해서, 제가 아프리카 오는게 결정이 되어 글을 남겼을 때 남궁루리님이 해주신 말씀은 정말 큰 힘이 되었어요. 실패를 해도 두려워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힘. 덕분에 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걸 깨달았어요.
마망을 위해서 오프라인 영도데이 집합도 해봤고요!ngk들을 만나면서 다들 즐겁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남궁루리님께서 파이널 판타지를 하시면서 하신 말씀도 있었죠. 운동하고 밖에 나가서 진짜 사람을 만나라. 그 덕분에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매달 100km 뛰는건 달성을 못 하고 있지만 여러 운동을 배우면서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궁루리 노래자랑. 덕분에 좋은 ngk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한국에서의 마지막 좋은 추억을 또 쌓았습니다.
남궁루리님의 방송과 함께 했던 시간은 다 좋은 추억, 행복했던 일 밖에 없어요.
이렇듯 남궁루리님은 한 ngk의 인생에 방송을 통해 큰 힘을 주셨고, 바뀔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너무 행복합니다.
어떤 ngk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요. 지금까지는 살면서 외롭다고 느낀 적이 없었는데, 내가 외로운지 몰랐던거지 나는 외로운 사람이었다.
저도 그랬던거에요.
직장을 다녀서 수 많은 사람을 만난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게 제 마음을 열지 않으면 저는 혼자잖아요? 서로 이야기하고 시간을 보내도 항상 혼자였는데, 남궁루리님의 방송과, ngk들과 만나면서 내가 외로웠다는걸 깨닫고, 더이상 외롭지 않게 되었어요. 그건 머나먼 아프리카에 와서도 그렇습니다.
ngk들과 채팅하면서 한번 더 마음을 열고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법을 기억해냈고, 덕분에 여기서도 낮선 사람들 사이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남궁루리님. 이사님. ngk들에게 감사드려요.
100일은 제가 선물 못 드린게 아쉬워서 보성녹차엑스포에서 구한 차 보내드린답시고 과자를 까득 채워서 보내드리고, 200일, 300일, 365일 전부 술을 드렸고 모두 맛있게 드셔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두 분다 술을 별로 안 좋아하신다고 하셔서 정말 성심성의껏 고른 거였는데 정말 다행이에요 ㅎㅎ.
여튼 1일이 1주가 되고, 1주가 한달이 되고, 한달이 열두달이 되어 1주년이 되듯이 남궁루리님의 방송은 금방 머나먼 시간으로 흘러갈거에요. 그 흐름 속의 한 ngk로서 항상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자주는 오지만 오래는 못 있어서 항상 아쉽고 슬프지만, 뵐 수 있다는 것 자체로 기쁘기고 합니다.
아프리카의 생활은 앞으로 1년 남았고, 마망의 2주년도 1년 남았네요. 시간이 금방 가고, 한국에서 또 풀방을 보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머나먼 아프리카에서 항상 응원하는 ngk올림.
제가 드릴 수 있는 가장 큰 선물... 지금 밖에 못 드리는 크기의 선물...!
항상 사...사...사...사는 동안 많이 버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