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기숙사에서 집에 온 NGK,
집에 가서 하고 싶은건 늘 요리와 건프라 조립입니다.
하지만 이번주는 과제 때문에 건프라는 손도 못댔고
미안해 릭 돔아
대신 늘 해보고 싶은 요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건 바로?
파김치 찌개!
시원 칼칼하다는데 한번도 먹어보진 못 했는데요
그래서 한가지 묘수를 생각해냈습니다
'그 어떤 레시피도 안보면 레시피를 어긴 적 없는게 아닐까?'
그래서 그냥 제 마음대로, 감으로 만들었습니다
즉 틀릴 수가 없는 요리가 되는 거죠!
일단 기본 재료입니다
파김치, 두부, 느타리버섯, 대파, 양파 입니다.
양파는 가장 마지막에 넣을 것이기에
그릇 가장 아래에 담았습니다.
두부는 간이 더 베이라고 파김치 아래에 두었습니다
돼지고기 앞다리살 입니다.
약간 지방이 많아서 구워서 기름을 뺄 생각입니다.
여러분 싸게 줄 때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노릇하게 구운 뒤 기름을 뺀 상태입니다
이대로만 먹어도 맛있을거 같은데요,
그래서 한 조각 주워 먹었습니다.
맛은 돼지고기 구운 맛이에요
이제 쌀뜨물을 자작하게 붓고
오뚜기 사골 국물도 넣습니다
비주얼이 흠....
그래도 끓을 때 양념 넣으면 괜찮아 지겠죠?
간장을 넣었더니 비주얼이 더 죽어버렸습니다
세상에 맙소사
이게 찌개야 흙탕물이야
하지만 여러분 아직은 모릅니다
루리웹에서 처음 버튜버가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잘 될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많았습니다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플레이엑스포에서 팬미팅하고 오리지널 곡으로 데뷔하고
이렇게 엄청난 성장을 이루어 내지 않았습니까?
분명 이 찌개의 비주얼도 엄청난 성장의 마망처럼
아주 굉장하고 엄청나질 것이라고 저는 자신합니다
붉은 기운이 모자라 보여 배추김치도 넣었습니다
이제 파김치김치찌개가 되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두부와 대파 흰부분을 넣었습니다
이때 멸치액젓도 넣었는데
유통기간이 1년하고 반 지났길래
원래 넣을 양의 1/4만 넣었습니다
그뒤 느타리리, 양파, 다진마늘을 넣고 끓여주면?
..........
모, 모두가 남궁루리처럼 후늉한 버튜버가 될 수 없듯
모든 음식이 비주얼이 좋을 수는 없습니다...
진짜 맛은 있는데
생긴게.... 조금 그러네요.....
어쨌든 이대로 완성이 되었으니
한 8시 쯤 저녁을 먹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