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게임은 용과같이 6입니다.
유명한 시리즈이지만 정작 마망도 저도 해본적이 없는 게임입니다.
대충 뭔가 야쿠자가 나온다는것만 알고 있어서 처음에는 전작들의 요약을 봅니다.
어.....
이름이랑 조직이 많군요....
키류가 그러니까... 하여튼...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주인공은 전직 야쿠자 연합 동성회의 우두머리였던 키류라는 사나이며
그가 딸처럼 키웠던 아이돌 하루카가 자신의 아버지의 정체를 밝히는 내용입니다.
게임을 하면 튜토리얼을 해야겠죠?
주인공에게 시비를 거는 양아치를 혼쭐내줍니다.
업보는 결국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키류는 그간의 여러 사건 때문에 결국 빵(?)에서 3년을 복역하게 됩니다.
아버지나 다름없는 키류를 면회하러 온 하루카의 심정은 착잡합니다.
참고로 이 아이는 어디서 많이 본 짤의 주인공입니다.
하루카는 류큐의 고아원 '나팔꽃'에 소속되어 있었는데
하루카의 폭로로 다른 아이들에게까지 피해가 간다는 것을 자책하고는 떠나버립니다.
출소한 키류는 당연히 여기에 하루카가 있을줄 알았는데
없다고 하니 "????"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하루카를 찾으러 카무로쵸에 갑니다.
거리의 자판기.
음료수를 뽑을수 있습니다.
음료수는 다른 게임의 '도핑물약' 역할을 합니다.
딱 봐도 어떤 음료인지 대충 짐작이 갈것 같습니다.
오른쪽 상단에는 목적이 뜨며, 왼쪽 하단에는 지도가 뜹니다.
지도를 보면서 목적지를 찾아가면 됩니다.
이런, 버릇없는 무리와 마주쳤습니다.
마망께서 친히 혼쭐을 내주도록 합니다.
적이 물건을 뽑아 휘두르지만 마망의 라바콘이 더 큽니다.
이런것을 일컬어 당랑지부(螳螂之斧)라고 합니다.
사마귀가 도끼에 덤벼든다는 소리입니다.
동성회가 주름잡던 카부로쵸에 중국계 조직 제왕회가 등장합니다.
모종의 사건을 빌미로 두 세력의 갈등이 폭발, 제왕회는 동성회의 메세지에 피로 대답합니다.
그런데 이 아저씨 어디서 많이 본것 같습니다.
WWE 슈퍼스타 중 한 명인 빅쇼(...)
이 게임에선 먹거리를 먹을수 있으며,
이를 통해 체력회복과 능력치 상승을 얻습니다.
얻은 능력치는 적절하게 배분가능합니다.
또한 먹거리는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등 다양한 곳에서 구할수 있습니다.
대단히 사실적이군요.
여기에선 음식의 사진과 실물이 같게 나오리라 믿습니다.
용과같이는 어둡고 진지한 느와르물인줄 알았는데
의외로 개그요소가 많습니다.
마치 아침드라마 같은 묘한 상황이 곳곳에서 벌어집니다.
여자친구를 놔두고 라이브채팅을 해서 욕을 먹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라이브챗이 뭔지 아느냐고 묻는 남자
마망이 고른 대답은 '조금만' 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것도 모르냐는 핀잔을 듣습니다.
마, 감옥에 3년 있으면 모를수도 있지!!"
어린이 공원을 마주한 키류
마침 거기서 하루카의 행방에 대한 단서를 찾습니다
아이는 아이돌 하루카의 굿즈를 사달라고 하지만 엄마는 야쿠자의 딸이니 안된다고 합니다.
아빠가 뻔히 보는데서 당사자의 욕을 하는 엄마(...)
....
이 대화를 빤히 지켜보던 노숙자의 퀘스트,
점심 도시락 사오기를 해오면 옛 동료를 만나게 해줍니다.
저 노숙자가 깔고앉은 자리가 바로 동료가 숨어든 하수도 입구...
대부업자 야키야마 슌. 키류 카즈마의 조력자였습니다.
제왕회가 동성회를 공격하기 시작하자 하수도에 피신해 있었던겁니다.
호랑이도 제 말을 하면 온다더니, 이 에드라는 친구는 양반은 못되는 모양입니다.
그렇게 첫 보스전 시작!
3류 악당같은 대사를 날리며 빛의 속도로 퇴장합니다.
게임의 재밌는 요소가 있는데 유통사인 세가의 이름을 딴 오락실이 나옵니다.
여기에서 나중에 세가의 고전게임들을 실제로 플레이 할수도 있다고 합니다.
1985년작인 세가의 '행온'이 눈에 띄었습니다.
마침내 하루카의 행방을 알아낸 키류
하지만 충격적이게도 뺑소니를 당해 입원해 있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뺑소니를 당하면서 하루카가 지키려 한 것이 있는데...
"응애"
"?????"
딸의 '아들' 즉 손주를 보게 된 키류
아마 키류의 저 대사가 모두의 심정을 대변할 것입니다.
어... 하루카가 몇살이더라...
사위가 누군진 몰라도 별로 무사할것 같진 않군요
하루카는 누구에게 뺑소니를 당한걸까요?
출발 게임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