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루리 | 구독자 487명 | _남궁루리 | 세리아츠유나제전종신피자치킨햄버거맥주

자취 일주일차 생존보고

집나와서 고생중인 poor[불쌍한; 가난한;] 케이입니다.


방송은 꼬박꼬박 챙겨보고 채팅치는데 

이래저래 바빠서 게시판엔 오랜만에 몰아서

생존보고 올리겠읍니다.


img/23/11/06/18ba31a6d7e48e74c.jpg

조언을 받아들여서 햄과 치즈를 주문했습니다.

쿠팡 새벽배송은 신세계더라구요 ㅋㅋㅋ

루꼴라랑 방울토마토는 비타민 쿼터제입니다.


img/23/11/06/18ba31a6e8c48e74c.jpg

이때는 몰랐습니다. 바질페스토도 짠데

햄이랑 치즈가 더해지면 얼마나 짠지...


img/23/11/06/18ba31a6f3c48e74c.jpg

그래도 나름 한상이 나왔습니다. 저 방울토마토도

떼깔에 비해서 영 맛이 싱거웠지만 

토스트가 워낙 짜서 상쇄...되나...?


img/23/11/06/18ba31a703548e74c.jpg

그래서 저녁에 2트는 바질페스토를 줄이고

반대편엔 잼을 발랐습니다. 이러니까 확실히

맛있었습니다. 단짠단짠!


img/23/11/06/18ba31a724348e74c.jpg

널판지정도의 쿠션감을 자랑하던 매트리스를

개선하기위해 양털토퍼를 깔았습니다.


광고에선 무슨 10cm 두께랬는데 전혀...지만

나름 푹신하니 만족도는 좋았습니다.


img/23/11/06/18ba31a74d448e74c.jpg

장패드빼면 어디 뭐 그릇 올릴곳이 없어서

식탁도 마련했습니다. 배치는 아직도 연구중입니다.


img/23/11/06/18ba31a777848e74c.jpg

금요일 저녁엔 불금...까진 아니고 그냥 아침 빵

연구실 라면 저녁 빵 사이클을 벗어나고자

부대찌개를 포장해왔습니다.


img/23/11/06/18ba31a785f48e74c.jpg

근데 이제 치즈랑 햄이 추가되는!


img/23/11/06/18ba31a7a3248e74c.jpg

끝내줬습니다. 원래도 맛있어서 자주가던 집인데

햄이랑 치즈가 저렇게 범벅으로 올라가니까

먹다가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ㅋㅋㅋㅋ


야무지게 건져먹고 아침에 물이랑 햄치즈

추가해서 두끼 먹었으니 가성비도 좋습니다!


img/23/11/06/18ba31a7d3e48e74c.jpg

토요일엔 할머니 생신잔치를 갔습니다.

콜옵 방송때 지각한건 효도이슈...!


잔치끝나고 아부지랑 집에 잠깐 들렀는데

자고가라면서 제 방을 깔끔하게 정리하신걸 보고

굉장히 허전하더라구요 ㅋㅋ 제방 같지가 않아서

그냥 버스타고 자취방으로 돌아갔습니다.


img/23/11/06/18ba324f0f948e74c.jpg

일요일엔 부모님께서 자취방 점검 겸 물자보충하러

와주셨습니다. 덕분에 맛있는 인도요리집에 갔습니다.

위에 저건 야채볶음국수입니다.


img/23/11/06/18ba324f37548e74c.jpg

난이랑 커리입니다. 왼쪽은 믹스 베지터블, 오른쪽은

시금치 치킨커리입니다. 둘다 안맵고 고소한게

좋았습니다.


img/23/11/06/18ba324f43548e74c.jpg

탄두리치킨입니다. 야무지게 손으로 뜯어먹었더니

쟤는 닭이 왜저렇게 좋을까 라고 웃으셨습니다.


img/23/11/06/18ba324f55548e74c.jpg

물자보충은 이마트에서 했습니다. 근데 이마트 내부 브랜드?

같은 JAJU가 생긴거나 파는건 완전 다이소삘인데

가격대는 일괄 2만원 내외로 제법 흉악했습니다.


그래도 필요할거라고 몇개 사주시는데 괜히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다이소가면 다 5천원인디...


게을러서 집에서 챙겨주신 원형 프라이팬 안쓴건데

너무 커서 안쓰는줄 알고 작은 사각팬을 사주셨습니다.

기왕 사주신거 이젠 햄이라도 굽죠 뭐 ㅋㅋㅋ


img/23/11/06/18ba324f70e48e74c.jpg

세제랑 수세미 받침대도 사고 접시 받침도 샀습니다.

뒤에 잘 안보이지만 수저통도 새로 샀습니다.


저건 진짜 스테인레스밖에 없는데 왜 2만원씩

할까요? 신선 스테인리스 밀키트라도 되는건가...


img/23/11/06/18ba324f71148e74c.jpg

부모님은 보내드리고 짐정리 마치니까 여유가 생겨서

프리렌을 봤습니다. 누워서 보니까 극락이네요 ㅎㅎ


img/23/11/06/18ba324f89248e74c.jpg

저녁은 이마트에서 집어온 칼초네입니다.

요즘 냉동피자들이 워낙 잘나오고 저 브랜드가

밀키트나 즉석식품에서 꽤 괜찮아서

믿고샀는데...


img/23/11/06/18ba324fae748e74c.jpg

제가 짠걸 어지간해선 잘먹는데 이건 엄청 짰습니다.

바깥쪽 파스타소스 비슷한거랑 안쪽의 치즈랑 크림이

전혀 섞이지 못한것도 컸습니다. 


저녁메뉴는 실패지만 롤드컵이 워낙 속이 뻥 뚫리는

경기라서 소화가 잘되었습니다. 


img/23/11/06/18ba335610548e74c.png

페창호 렛츠고!


img/23/11/06/18ba324fb8b48e74c.jpg

오늘 점심은 김치볶음밥을 포장했습니다.

계란후라이를 반숙으로 톡 터지게 올려준게

너무 만족했습니다.


뭐 그래서 나름 잘 살아가는 자취 일주일차입니다.

주말에 잠깐잠깐 학교가기도 편하고

출근전에 여유나 퇴근후 방송전까지 여유가

생겨서 마음이 편하네요. 


내년에 졸업하기 전까지

쭉 이대로만 가면 좋겠습니다 ㅋㅋㅋ


p.s.

img/23/11/06/18ba33d59b648e74c.jpg

별건아니고 교수님 데이터 정리 도와드린 논문이

통과되었습니다. 2저자로 이름도 올라갔습니다 ㅋㅋㅋ

졸업이랑 1도 상관없어서 여기에 반년 들어간거 

생각하면 뼈아프지만 괜히 기분이 좋네요.


근데 나 닥터 아닌데 코쟁이쉐리덜이 매크로로 보낸다고

닥터됬습니다 ㅋㅋㅋㅋ




로그인하고 댓글 작성하기
루리웹 오른쪽
루리웹 유머
루리웹 뉴스 베스트
PC/온라인
비디오/콘솔
모바일

루리웹 유저정보 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