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가 주는 자유의 즐거움도 잠시였고
사실 이사온 이후로 한번도 숙면을 취하지 못했습니다.
모기들이 잠들기직전/잠깨기직전에 꼭 귀에서
윙윙거려서 2시쯤자서 6시에 일어났거든요 ㅠㅜ
그래서 약국가서 전자모기향 사오니까
오늘 드디어 숙면에 성공했습니다!
어디서봤는데 뿌리는 살충제보다
저런 모기향이 살상력은 약한데 그만큼
살아있는 모기들도 근처로 오기싫어한다네요 ㅋㅋ
수많은 자취맨들의 조언를 받아들여 모니터암도 샀습니다.
친구가 집들이 못가는 대신 선물이라고
스피커도 쿠팡으로 보내줬습니다.
상품리뷰에 격렬한 반응을 보여주네요^^
세팅 개시는 당연히 마망입니다. 잘들리고 잘보이네요 ㅎㅎ
앞으론 침대에서 누워서 방송보면서 폰으로
채팅치는 극락을 살 것 같습니다.
일용할 양식도 도착했습니다.
블루베리잼이랑 바질페스토입니다.
뜯은김에 식빵사와서 발라먹었습니다.
바질페스토가 상당히 괜찮은데 뭔가
같이 끼워먹을게 있으면 좋을거같네요.
추천받습미다
발K 방송도 재밌게봤습니다.
전에 한참 재밌게하던 4인 보드게임
일정이 서로 안맞아서 거의 한달째 스탑입니다.
그래서 발더스게이트3를 보면서 trpg의 가장
끔찍한 단점인 사람모으기를 시스템적으로
해결해준게 참 좋았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