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돌아온 풀트래킹 방송
저번 삐에용 부트댄스 때는 기술적인 문제로 엄청 아쉽게 끝나버렸던 탓에 이번에도 조마조마했었지만 다행히 모션인식은 잘 되었죠.
정작 문제는 저스트댄스였을 줄은...
방송시작부터 저댄 게임 다운로드가 한참 남아서 남은시간 한시간 남겨두고 저번에 공약으로 미처못했던 부트댄스를 마저하면서 시간을 보냈고 뭔가 생략된거 같은건 기분탓
게임 내부에서도 서버 문제도 있기도 하고 기존에 있었던 수록곡이 생각보다 많이 빠져서 마무리 지으시면서 하셨던 마망의 소감처럼 실망스러웠습니다.
특히 이전에 플4시절에 카메라로 꽤나 오랫동안 저댄을 즐겨했던 터라 실망이 엄청 컸습니다.
그리고 마망의 댄스를 시작하시면서 저도 어느정도 체력에는 자신있겠다 싶어(피트니스 러너때는 이사일정이 잡혀서 저화질로 보다보니 못따라했음) 요가매트 깔아두고 같이 춰봤는데
예전에 저댄했던 기억도 나고 뭔가 다른사람이랑 하는 느낌도 나고 즐거웠습니다... 라스푸틴하기 전까지는
그리고 라스푸틴 시작하자마자 익숙한 코치이길래(뭔가 러시아쪽 노래로 자주 나오던 분같던데 춤이 거의 저런식이었음) 어느정도 각오를 했지만
끝나고나서 더하다간 골병들겠다 싶어서 도네로 알려드리고 바로 포기했는데 이후로 계속 지켜보면서 느낀게
'마망도 숨이 차시긴 하는구나' 와 '어우 역시 마망은 못 이기겠다' 정도 쯤
아무튼 재밌었던 풀트 방송이었습니다. 마망의 댄스는 100점 만점에서 100점이어요.
만일 오늘 마망의 댄스가 아닌 순수한 게임으로 평가를 했다면 가차없이 20점을 줬을 정도인데
요근래 마망 방송에서 했던 게임들(소닉, 스파2, 마리오) 보고나서 구매를 하던터라 '역시 마망은 지름신인가!'했는데
저댄은... 최소한 이번거는 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