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코로나 8일차인데 중간에 입원도 했고
응급실에 2번 갔다왔는데
심지어 동대구역에서 영등포역가다가
대전에서 호흡곤란이 와서
처음보는 대전 뭐시기 병원에도 응급실 들어갔는데
의사들 입장에서는 경증이라고 당일 퇴원조치를 당했습니다?
어 중간에 콩트도 하나 찍었습니다. 저는 대전 지하철에서 119 부른 기억이 마지막인데 눈을 뜨니 낯선 천장이에요.
저 : 여기가 어디오 의사양반
의사 : (대전광역시) 중구 목동이요.
저 : 중구 목동이 어디오?
의사 : 아니 중구 목동의 X병원이라고요
저 : 아니 저... 대전 사람이 아니라서 목동이 어딘지 몰라요...
의사 : 아 대전역 근처 병원입니다.
지금도 38도 정도고...
어 그냥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저 채팅장 관리자 못하고요.
제가 이런 말을 하지 않으면, 치킨까지 얻어먹은 사람이 왜 갑자기 방송을 안 보지?라고 또 생각하실까봐
노파심에서 적습니다 ㅋ
잠시 못 들어올 것 같고요. 제가 다니는 이비인후과 의원의 간호사는 코로나 확진 14일째도 이렇게 힘들면
제 이비인후과 의원 전문의가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는 서류를 써주겠다고 오늘 그 말까지 듣고 왔네요...
코로나 백신 1, 2, 3차가 저는 다 하룻밤 못 잘 정도로 아파서 확진이 나면 큰일 날 줄 알긴 했는데, 이거 진짜 무서운 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