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체해서 체끼를 내린다고 억지로 뛰었고
오늘은 비 맞으면서 작업을 해서 달리기는 좀 쉬고, 누워서 자려고 하는데 갑자기 선배가
"너 오늘은 안 뛰냐?"래서 아유~ 당연히 뛰죠~라면서 뛰고 왔습니다...
디질거 같아요...
호에엥 외노자는 교육 받으러 왔는데 왜 비를 맞으면서 이곳 작업을 해주고 있는 것이에여...?
연수 받는 곳이 대전 내에서 다른 곳으로 바뀌었는데 여기는 운동할 기구나 그런게 없어서 뜀걸음만 하는 중이에요.
네? 팔굽은 맨바닥에서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요?
..... ^^7
오늘 회식으로 간 명륜진사갈비.
5년 전인가? 여수에서 친구들하고 갔다가 8명 전부 다 같이 배탈이 난 뒤로 두번다시 안 가는 브렌드인데 이번에 회식하러 가자고 해서 갔습니다.
술은 주말에 마신 더덕주의 여운을 아직 느끼고 싶어 오늘은 패스... 그리고 오랜만에 제 애마 k3gt를 좀 몰아보고 싶었으니 안 마셨습니다.
그냥저냥
요즘 금값이라는 삼겹살. 그리고 처참하게 난도질 된 양념갈비
그들 셋으로 폭식이 열릴 것이고
바라는 자의 입으로 들어가 살을 찌울 것이다.
마지막 불이 너무 약해져서 최대한 잘게 잘라서 구웠습니다.
먹는 도중에 동료들이 너가 왜 살이 안 찌는지 알겠다고 계속 하시더라구요.
나만 냉면을 안 먹어서 그런가?
고기는 계속 먹고 밥도 먹었는데?
펩시제로도 2.5리터 정도 마셨는데!
나 돼지인데! 술배 두둑한데!
리뉴얼된 명륜진사 갈비를 가니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이전에는 재주문하면 고기를 갖다주는거였는데 지금은 뷔폐식대로 원하는대로 가져갈 수 있네요. 거기다가 전에는 재주문 하면 할수록 점점 고기 질이 안 좋아지는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전에 첫 주문보다 질은 좀 떨어졌지만 다른 무한리필집보다는 조금더 좋은 상태의 고기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샐러드 바도 생겼지만, 굳이 이용할 필요가 없더군요.. 떡볶이하고 모닝빵하고 마카로니, 튀김 등등 저렴한 가짓수 채우기용 메뉴들이라 실속이 없어요.
삼겹살이 맛있습니다.삼겹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