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또 바지락을 대량으로 가져오셔서, 역시 바지락을 대량으로 사용하는 마라 볶음을 하였습니다.
먹을거 잔뜩 해놓은 상태에서 바지락 4키로 정도 사오셔서 이거 뭐하실거냐고 물으니, 그건 니가 생각해야겠지 하는 눈빛으로 답하셨습니다.
술안주로만 생각했는데, 매콤 알싸하면서 짭짤한게 쌀밥이랑 잘어울려서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바지락으로 마라볶음...? 항상 느끼는거지만 요리의 세상은 심오하고 넓네요.
마라 알싸한 맛과 향하고 바지락의 쫄깃하고 시원한 맛... 맛있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