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의 3일차는 얼리버드 기상했습니다.
일찍일어나는 새가 용아맥 F열에 앉을수있기에...
콜라보한다는 도라에몽이 반겨주네요.
근데 콜라보카페에 단팥빵도 없던데
기획한 사람 완전 가짜가 아닌지?
슈퍼마리오 재밌게봣는데 역시 서울은
별게 다 있네요.
Special thanks to 꼬막센세
하늘에서 꼬막센세가 내려준 강풍마멋으로
포토카드를 뽑았습니다.
근데 먼지가 같이 나오거나 흠집이 생겨서
다시 뽑고싶었는데 친구들이 끌고갔습니다 ㅠㅜ
아이맥스의 가치 9할은 이 도입부 영상이 아닐까요?
뭔가 뭔가 웅장해지고 기분좋습니다.
영화는 엄청 재밌었습니다. 역시 가오갤답게
개그와 뽕맛의 완급조절이 예술이었습니다.
근데 최근에 체인소맨을 봐서 그런가
영화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에서 어 저거?
하면서 몰입이 깨졌습니다.
뭔가 K신파랑은 다른 애니식 신파맛? 이었습니다.
그래도 진짜 재밌게봐서 용아맥 값을 했습니다.
아쉬운점은 음악이 가오갤 12보단 조금 맛이 약해서
돌비로 다시보고싶고 그렇진 않네요.
끝나고 용산건베도 조금 돌아봤습니다.
나도 너구리...
친구가 너무 좋아죽어서 피를 토하는
신재팬 유니버스 떼샷입니다.
같이 온 머글친구한테 피를 토하면서 안노가
에바를 오체분시한 썰을 풀던데
한심하더라구요 하하하
똑같아보여도 엄연히 다른 떼이오 3명!
30ms가 진짜 잘나왔는데 좀 팔아줘...
백룡은 진짜 뭘해도 멋지지만 건베마다
직원들의 천하제일포징자랑 보는맛이 좋네요.
진짜 개머쉿다... 둘다 품절입니다.
친구들이 쟤는 왜 고간에서 칼이 나오냐는데
저는 칼이 왜 노란색이 아닌지 불편했습니다.
MG 디오는 똥킷이 맞아요.
풀메카닉스...도 품절입니다.
졸렬하게 별매 스탠드로 광고질이라니
용서할수없습니다.
닌텐도 가게앞에 커비!
커비 팝업이 흥해서그런가
상시매장에도 커비가 들어왔습니다.
mighty를 힘쌘으로 번역한게 적절한가? 싶은데
힘쌘 국밥이 아닌게 어디야 싶네요.
가격부터 끔찍한게 대악당 쿠파답습니다.
뽑기가게에서 체리를 발견하고
전 5종이니까 금방 나오겠지? 했더니
강원랜드 토박이마냥 제발 한번만 더 하는걸
친구들이 끌고갔습니다.
10번인데 안나오면 주작이잖아ㅏㅏㅏㅏ
기회주의자의 고기를 좋아하는 피라냐와 식인대게...
청계천입니다. 티비에서 보던거보다 좀 소박하네요.
저것은!
달콤커피 블루아카이브 콜라보입니다.
귀염뽀짝한 캐릭터들과 완전 대비되는
겁나 올드한 빙수스타일....
베름빡에 모모톡도 붙어있습니다.
한장이지만 애들 캐릭성이 가득 담겨있습니다.
이 지점엔 모든 캐릭터 등신대가 다 있더라구요.
인게임 가구랑 최대한 비슷한 세팅이네요.
카리스마 대빵큰 오리... 페로로도 있습니다.
대망의 빙수세트입니다.
다른 테이블은 유저들끼리 온건지
남정네 셋이서 국밥마냥 1인 1사발 퍼먹던데
저는 머글이랑 안하는놈 셋이서 한개 겨우 먹었습니다.
카드도... 한장....
하지만 요시미면 괜찮지않을까요?
점심은 미국 가정식 식당에 갔습니다.
원래 용산 아이파크몰에 있었는데
사라져서 급하게 가장 가까운 지점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덕분에 콜라보카페를 갔으니
이득입니다.
레모네이드 게임이 생각나는 걸스카우트 레모네이드
이런 식당에서 파는거치곤 1리터 7천원이면
정말 저렴한편인데 맛이 완전 분말맛 ㅋㅋㅋ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미트볼 스파게티입니다.
반갈죽하면 치즈가! 끼얏호우!
루이지애나 가정식 볶음밥입니다.
담백하게 맛있어요.
남부식 치킨입니다. 또래오래 생각나는 바삭한
튀김이 감튀랑 잘맞네요.
미트볼이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이런 가게가 사라지다니 아이파크몰의
미래가 어둡습니다.
서울역에서 한시간쯤 뻐기다가 기차타고 내려왔습니다.
서울역 계단에서 같이 떠들어준 친구들에게 감사를.
4시쯤 동대구역에 도착했는데 날이 아직 밝았습니다.
집에오니까 시간맞춰서 저녁 준비하셨다는데
너무피곤해서 바로 뻗어잤습니다.
원래 계획은 7시쯤 슬슬 일어나서
남은 저녁 주워먹고 원신 이벤트를 밀려고했는데
12시에 목말라서 깼습니다.
남은 이벤트 시간 5시간... 할수있다 나라면!
3시반쯤에 이벤트 올클리어!
그렇게 4시에 기나긴 여정을 마치고 잠들었습니다.
정말 알차고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