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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마망 2일차

꿀잠자고 아침일찍 일산으로 출발했습니다.

다행히 친구 집앞에서 대화역까지 직통으로 

가는 버스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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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킨텍스...인데

2전시장이 저 건물안에서 1 2 나뉘는줄 알고

일산킨텍스를 지도로 찍었더니 저기로 갔습니다.


나중에 온 친구는 제2전시장 찍으니까 대화역에서

버스 갈아타라고 나왔다네요 ㅠㅜ

대화역에서 전시장까지 가면서 반피가 날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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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님과 관리자분들 만나서 사진도 찍고

스티커도 받고 출입증도 받았습니다.


이사님 계속 소금이라고 하셨는데

아직 3달이나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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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쯤인데 벌써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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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플레이엑스포의 다크호스, 에피드게임즈입니다.

스스로 밈이되어 게임을 활활 밝혀주는 대표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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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따구를 당기는 룰렛으로 경품을 줍니다.

앞사람은 소설책 받아가던데 저는 스티커를 받았네요.

확실히 SD 일러스트가 정말 귀엽습니다 ㅋㅋㅋ


굿즈줄과 게임체험 줄이 다른걸 모르고

굿즈받고 옆에서 서성거렸더니 게임체험줄은

한블럭 아래라고 안내해주셨습니다.

근데 겁내 길어서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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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얘기가 있습니다. 어제 숙소가 되어주고 같이 논

친구는 숭악한 철권악귀 철찌쉑입니다.

철권시참때만 시참각을 노리다가 3번 다 빠꾸먹고

방송을 보이콧하는 모뙨놈이죠.


암튼 이 철찌녀석에게 철권스테이지를 미끼로

플레이엑스포에 함께 가자고했지만...

이놈도 대학원생인데 그쪽랩은 토요일에 스승의날

행사를 진행하더라구요.


그래서 철권원툴인데 철권 스테이지가 끝나야 겨우 오는

친구의 원혼을 담아서 제가 대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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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도 나름의 소득이 있었는게

생각지도못한 엄상현 성우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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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진짜 케이는 맞는데 게이는 아닌데 아무튼

엄상현 성우님 진짜 좋아하거든요!

건담시드 더빙판 킬러토마토부터

빛의 유희, 이누야샤의 코우가 등 진짜 

제 덕질인생에서 '태초에 엄상현이 있었다' 수준인데

너무너무 반가웠습니다.


물론 철권 스테이지도 저 선글라스 낀 하라다씨가 창조주고

화랑의 전세계 최초공개같은 따끈한 소식이 있어서

스테이지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양옆에서

모르는분들이 엄청난 환호를 하셔서 저도 모르게

따라하고 그랬습니다 ㅋㅋㅋㅋ

친구가 직접왔으면 얘도 옆에서 저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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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흑돼지덮밥을 먹었습니다.

다른 케이분이 푸드트럭의 존재를 알려주셔서

먹으러갔는데 흑돼지는 별로라는 댓글을

줄 중간쯤에 확인해서 ㅠㅜ

그래도 그냥저냥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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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는데 옆 스테이지에서 상상도못한 DK 선수단

인터뷰가 진행중이었습니다.

밥만 아니었어도 스테이지 착석했을텐데

너무슬펐습니다.

제가 DK팬은 아니지만 우리팀 경기만 아니면

진짜 재밌게보고 응원하는 팀이거든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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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알파카 닮으셨더라구요. ㅡㅅㅡ


밥먹고는 부스 좀 돌아보려고했는데

사람 생각이 다 똑같은지, 가보고 싶은 부스는

사람이 뱀처럼 늘어섰고 관심없는 부스는

안내하시는 분들하고 지나갈때마다 아련하게

눈마주쳐서 부담스러웠습니다 ㅠㅜ


그와중에 포켓몬이랑 에피드게임즈 부스는

사람 너무 많이몰려서 줄도 더 이상 안받고

아크시스템 부스도 게임체험이라 그런가

체험하시는 분들이 오랫동안 붙잡으시더라구요 ㅋㅋ


메인스테이지의 코스티벌도 구경가려고했지만

진작에 자리가 꽉차서 스테이지 외곽 벽에도

사진기가 가득했습니다.


하는수없이 전시장 밖으로 잠시 나와서

자판기 음료수 마시면서 체력을 충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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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망의 3시! 메인스테이지!

사실 3시에 바로 들어가려고했는데

메인스테이지 입구가 안보였습니다.

근데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돌고래중사님이

누가봐도 우리편인데 스테이지 근처에 계셔서

친절한 안내로 안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땡큐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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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도착한 친구가 밖에서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쿠팡 새벽배송으로 받은 비둘기답게

안경을 전혀 고려하지않은 눈구멍이라

아침에 친구랑 같이 열심히 안경구멍 뚫고

안경을 끼워서왔습니다.


스테이지에선 막상 가면의 시야각 문제랑

조금 떨리고 방송에 집중한다고 사진을 거의

못찍었습니다.


게임퀴즈는 첫문제 동숲은 저도 바로 알아봤지만

그다음부터는 진짜 이사람들 뭔가뭔가에

접속되있나 싶을정도로 다들 척척 맞추시는데

저는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ㅋㅋㅋ

콘솔보단 pc위주로 살아서 투다수가 첫콘솔이라

플스쪽은 정말 감도 안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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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것도 친구가 찍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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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 올라간 조커의 심정을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전날 밤부터 설레면서 할말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막상 기다리면서 벌벌떨다보니까 다 까먹었습니다.


생각도 정리가 안되서 말도 이상하게 나갔는데

문제의 그 8월 시한부 발언은


(연말연초에 정말 힘든 일이 많았는데 방송보면서

힘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고마운 방송 앞으로도

계속 보고싶습니다.) 제가 내년 8월에 졸업하는데

(방송보면서 즐겁게 끝낼 수 있도록) 내년 8월까지는

방송을 계속해주세요? (앞으로도 즐겁고 힘이되는

방송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대충 이런식입니다. 가사를 절었는 래퍼처럼 머리를

싸매고싶었지만 그럴 시간도 없어서 호다닥 

사진찍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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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ㅡ마망이 되어버린 투샷 ㅠㅜ

원래는 이것도 마망이랑 포즈조율이 되면

따봉 부탁드립니다! 하고 오타쿠하트 하려던건데

혼자서 레고손 만든것처럼 나왔네요 ㅠㅠ


그래도 너무 즐거웠고 끝나고 기념사진찍고

훈훈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날 하루종일 고생하시고 마지막에 뒷정리까지 해주신

관리자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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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를 절었는 저와 무릎레버를 사지못한 친구,

패배자 듀오는 버스를 타고 털레털레 집에 갔습니다.

힘내자는 의미로 페퍼로니에 치즈토핑과

치즈크러스트를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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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마산 한봉지 추가에 100원이던데 완전 혜자아닌가요?

눈처럼 뿌려먹었습니다.


일요일 아침 7시반 용아맥을 예매했기에

5시에 일어나기위해 패배자듀오는 11시에

잠들었답니다 ㅠㅜ


p.s. 저희 랩실은 오늘 스승의날 행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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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 딸기케이크와 연구실 20주년 기념초!

저녁에 졸업생 선배들 오시면 식당을 가야해서

오늘 쬐끔 지각할듯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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