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적어도 한번은 오마케세를 먹자!! 라는 생각으루 오늘은 회사근처 가성비기 좋은 오마카세 스시 코스를 먹으러 왔슴다.
생맥주가 유난히 맛납니다.
가쓰오육수 맛이 깊고 아주 보들보들…
두반장이 들어가 시작부터 맛이 너무 진했네요.
참치, 참돔, 삼치, 전갱이, 광어.
아는 맛이 가장 무섭다고… 역시 아는 맛 최고.
기가막힙니다. 술이 땡겨요.
전복이 좀 작네요.
시작은 깔끔한 광어.
고소하면서 은은하게 달달합니다.
찰진 식감에 레몬제스트와 시소잎을 넣어서 향도 아주 좋네요.
술이 술술들어갑니다.
낮부터 과음합니다.
적당히 기름지고 적당히 고소하다가 눈녹듯 녹습니다.
이게 또 술도둑입니다.
원래 맛이 심심해 안좋아하는 초밥인데 오늘은 기가막힙니다.
생선이 단맛이 나고 과일같은 상쾌함이 있어서 놀랐습니다.
역시 날이 따셔지면 맛이 좋아지는 생선입니다.
단새우위에 성게알을 올린 초밥.
단새우의 단맛과 성게알의 단맛, 바다의 향기가 듬뿍.
맛있습니다. 이런걸 먹기 위해서라도 돈을 많이 벌어야겠어요.
살짝 햄향이 납니다.
살살 녹아요.
금태초밥의 가성비 버전.
기름지고 고소하고 부드럽습니다.
단짠단짠하죠.
살살 배부릅니다.
한입에 먹어야 제맛입니다.
쉐프님이 앵콜스시를 물어보시길래 아까 아주 맛있었던 황돔초밥을 하나 더 요청했어요.
계란과 생선살, 새우살로만 만들었다는데 카스테라같은 맛이 납니다.
오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