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날 스즈메를 보러갔다가 혼났던 기억이 있기에
휴방에 맞춰 개봉해준 고마운 영화를 보고왔습니다.
마침 극장판 파트가 원작에서
가장 좋아하는 파트라 호다닥 예매했습니다.
옆에 약은 꽃가루 알러지 약입니다.
하루종일 액체처럼 온몸이 녹아서
영화보기전에 사먹었습니다.
역시 기본기있는 피자집은 페퍼로니가 꿀맛입니다.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근처에 건담베이스도
들렀습니다.
인데 왜 있는게없죠?
마음이 허해서 추천받은 간식을 사먹었습니다.
토론중에 밀리던 동기가 비겁하게
화제전환으로 꺼낸 가게입니다.
들어갑니다
안쪽에 한가득 담겨있어서
한입물면 물처럼 팍 터져나옵니다.
어쩐지 포장할때 휴지를 끼워주더니
씹을때마다 줄줄터져서
열심히 닦아가며 먹었습니다.
그럴 가치가 있는 맛입니다.
영화는 개인적으로 몹시 만족했습니다.
최애파트기도하고, 살면서 언제 카구야를
극장에서 대화면으로 보겠어요?
연출이 만화에선 만신강림급 끝내주는 연출이었는데
이게 아무래도 영화와 만화의 매체적 차이가 있다보니까
애니팀이 이악물고 원작의 맛을 살리면서
영화적 연출을 가미한게 너무 좋았습니다.
포스터도 비치안한건 그렇다쳐도
벽에도 전혀 안걸어서 불매운동 고려중이었는데
나가는 벽에 붙여놨더라구요.
한번만 봐줍니다.
알찬 휴방일이었습니다!
내일도 방송도 언제나처럼 알차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