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 | 구독자 367명 | _미루

미루는 이제 없지만, 여행은 계속 되는 거야






반년전에 졸업한단 얘기 들었을땐

떠나보낼 준비가 안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반년이 지나서 편지를 받아보았는데도

이젠 떠나보내야지 하고...

받아들일 수 있을 줄 알았지만,

여전히 보내줄 준비는 안되어 있는 것 같네요.


미루 없는 미루 데뷔 1주년으로

준비하고 있는 거 외에


또 뭔가 하려고 계획하던 게 있었는데,

그걸 꺼내서 미루 대신 다른 걸로 바꿔서

재활용 하려고 하니까

그때마다, 이게 아냐, 라는 생각만 계속 나서...


아무튼

1주년으로 준비 중인 거 외에도

한 두 가지 정도 더 해보고

완전 연소 시켜서 내려놓던가 말던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네요.


어쨌든

다시 붕어빵 나오는 계절이 왔고

미루가 데뷔했던 그 계절이 다시 찾아오니까

이런저런 생각 나서

글 적어봅니다.


다들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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