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마음은 5개월 전과 마찬가지로 몹시도 안타깝고 슬프지만 아마 시간이 지나면 "그때는 그런 일도 있었지" 하고 추억할 수 있겠지요. 뒤늦게 게시판에 들어와 유머글을 올리면서 미루 이모를 기다려왔는데 내심 유머글 찾으면서 "어떤 유머를 올려야 모두 좋아할까" 고민도 했던 기억이 드네요. 이모는 앞으로도 잘 지낼 거라 믿고, 이제 제가 할 일은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미루 이모와 여기 있는 조카 여러분들을 축복해주는 겁니다. 이윽고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