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있는 건 그냥
변변찮은 생각이랑 통장(텅장...)이랑 카드 밖에 없어서
금손분들께 대신 친구비 주고 부탁하는게 전부였지만,
아무튼
여러가지 생각해두고,
실제로 진행 중인게 몇 가지 있긴 했지만,
미루 센빠이가 이제
서로를 위해 놓아주고 행복해지자고 하니까,
그 얘기를 받아들여서,
이제 저도 미루를 그만 놓아주려고 해요.
아무튼,
머릿속에 생각만 해두던 건 그대로 한켠에 담아두고 그대로 봉인해두고,
이미 금손분들께 부탁해서
상당 부분 진행 중인 것들 몇 가지만 마무리 하고
미루에 대한 이것저것 커미션 의뢰 넣고 이런건
그만 접으려고 합니다.
비록 복귀 소식은 아니고
이제 서로 놓아주고 행복해지자는 이야기였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지낸단 얘기 들은 것만으로 좋네요.
하여튼,
센티멘탈 해져서
그냥 털어놓는 이야기지만
개인적으로 진행 중인 미루 님 관련 커미션이나 외주가 2가지인데,
하나는
미루 없는 미루 데뷔 1주년에 맞춰서 진행하는
미루 데뷔 1주년 축전 해서 준비 하는 것이 있는데
단순히 축전만 준비하는 것은
전에 해봐서
이번엔 1주년이라고 안 하던 시도를
추가로 몇 가지 더 의뢰를 넣어봤는데
데뷔 1주년 기념이라고
라이브 2D로 커버송 영상도 만들어보겠다고,
일러스트를 라이브2D 대응으로 쪼개는 옵션도 넣어보고
생각한 구성이 있어서
추가적인 일러도 더 넣어보고,
예전에 받았던 일러들도
영상용으로 추가 손질을 의뢰해서
아무튼,
일러는 그렇게 준비하고,
커버송에 쓸 노래도 준비해서
어찌저찌 영상에 넣을 수준으로
음원도 정리하고...
AI 학습으로 노래 부르게 한 건 아니고,
옛날에 미루 센빠이가
뱅송에서 불렀던 노래 중 하나를
뽑아와서
음악 작가님들께
영상에 쓸 수 있게 좀 손질을 해달라고 한 정도입니다.
요즘 프로그램이 좋기는 한지,
음원에서 목소리만 비교적 깔끔하게 뽑아내고 그렇더라구요.
아무튼,
일러 소스랑 음원 소스 모두 준비된 걸
영상쪽 작가님께 넘겨서
한창 작업 중인 상태입니다.
공개는 예정대로 미루 데뷔 1주년에
공개할 생각입니다.
미루 없는 미루 데뷔 1주년이라...
미루가 울지 말랬으니까, 나는 안 울어!
(이건 눈물이 아냐, 그냥 먼지 들어가서 수분 나온거야)
음,
그리고 다른 하나는
철 지나긴 했지만,
이거 공개 해도 괜찮나 여전히 고민되긴 한데
미루 수영복 팬아트,
완성된 거 2가지 보관 하고 있는게 있네요.
이쪽은 계획하고 있는게 몇 개 더 있어서
나머지도 다 완성이 되면
한꺼번에 게시판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미루를 이제 놓아주기로 해서
진행하지 않은 건 더 이상 진행 안 하기로 한지라,
아무튼
몇 달 전에
아직 미루 게시판에
유저 부매니저 있던 시절에
수영복 수위 괜찮은지 문의 쪽지를 드렸던 적이 있기는 한데,
바니걸 팬아트 링크 주시면서
너무 노골적인 수위 어필이 아니라면 괜찮을 거라고 하고
일단 올리고 판단을 받으란 거에 가까운
답장을 받은 적이 있어서
일단 그대로 프로젝트 진행을 했던거지만...
흠,
수영복 이미지 일단 조각만 살짝 맛보기로
올린다면
일단은 최대한 귀여움 어필 쪽으로
디자인 요청 하고 구도도
귀여운 쪽으로 하기는 했는데
디자인 자체는 비키니 계통이다 보니...
아무튼,
미루 님이 완전히
졸업을 했다는 걸 알게 되니까
그냥 센티멘탈해져서
마음 정리 할 겸해서
따로 진행 하고 있던게 이런거 있다
정도 얘기나 꺼내고 싶어서 몇 자 적어봤습니다.
1주년으로 준비하는 건
시간이 걸리지만,
철지난 수영복 준비하던건,
루켓단과 아조카반과 조카들이 원한다면,
공개를 바로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렇게라도 미루 님이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단 얘기 들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그럼 줄여요.
다들 힘내고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