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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를 기다리는 조카일기 97,9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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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출장 때문에 지방으로 내려왔는데


업무가 계획대로 진행되는게 거의 없네요.



파업으로 오후에는 업무를 안하거 퇴근하다보니


할 수 있는게 제한적이네요.



이미 상황을 알고 있긴했지만 그래도 그걸 감안하고


일정을 짰는데도 일이 막히니 어제는 현타가 와서 


이럴거면 왜 출장 가라고 한거지? 등등


벼라별 잡념이 다 떠오르면서 좀 우울했네요.



계획대로 가지 않는게 인생이라 생각하고


넘기려고 해도 오늘도 비맞아가며 일하다보니


순간순간 떠오르는 현타는 어쩔수 없네요 ㅠ



그래도 출장와서 좋은 점은


호텔 티비가 정말 크고 유튜브 시청이 가능해서


초대형 티비로 덕질이 가능합니다!!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먹을거 놓고


고화질 사운드로 영상보기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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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미루 다시보기도 


초대형 화면으로 시청이 가능 ㅋㅋㅋㅋ


화면이 커서 미루 머리 짱커 읍읍



100일 기념 방송 보는데 자기 데뷔티저 보고


손발 오그라드는 미루도 귀엽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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