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 이모의 방송을 꾸준히 챙겨보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시보기를 보면서 미루 이모의 목소리를 들으니 활력을 얻는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그 생기 넘치고 활력이 넘치던 목소리, 언제나 자신에 차있던 모습 너무 좋았습니다. 그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생기가 정말로 젊음이라는 걸까요?
조카들에게 폴가이즈 잘한다고 자랑하시던 이모의 모습에서 큰 위안을 얻었습니다. 자기가 한 말에도 웃으시고, 점프 잘못해서 떨어질 때 웃으시고, 조카의 농간에도 웃으시던 그 모습...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으시던 이모가 싫어하던 시멘트맛(...) 흑임자죽 먹방 때도 그립습니다.
그랬던 미루가 잠시 쉬러 간다고 하셨을 때 안타까움과 고마움을 동시에 느꼈습니다.
한번 더 이모에게 ㄱㅇㅇ를 외쳐줄 걸, 한번 더 맛있는 음식 먹도록 호응해 줄 걸, 한번 더 재밌는 추억 만들게 해줄 걸.
그래도 조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준 미루 이모에게 고맙습니다.
두서없이 쓴 글입니다만 미루 이모가 참 그립습니다.
미루 이모께서 돌아오시는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