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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를 기다리는 조카일기 6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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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가 갑자기 응급실에 가게 되서


내일 출근 못할거같다고 연락이 왔어요.


이유는 요로결석...



저도 요로결석 6개월 전쯤에 걸려봐서 남일 같지가 않더라고요.


조카분들중에도 걸려본 분들은 알겠지만 정말 두 번 겪기 싫은 최악의 고통이죠.

(근데 한 번 생기면 또 생길 가능성이 있다죠 흑흑)



저는 그나마 당시에는 오전 업무시간중에 터져서 병원에 가서 진단받고


파쇄술 받고 당일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한 순간에는 허리에서 하반신까지 힘이 안들어가서


서있지도 못하고 쪼그려 앉아있었고


참고 견딘다 이런 수준의 고통이 아니라서 머리에 아무런 생각도 못하고


그저 '이러다 죽는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아픈...



그때 깨고 나온 돌놈(?)은 두 번 다시 그 날을 잊지 않기 위해


일부러 가져와서 보관중입니다.



또 그꼴 나기 싫으면 건강챙기면서 살자는 의미에서 ㅎㅎ


그래서 지금도 매일 못해도 생수 1.5L 절반 가량의 물은 꾸준히 마시고 있어요.


몸에 결정이 계속 쌓이면 생기는거라 뛰기, 걷기, 계단오르내리기 등의


하체를 움직일 수 있는 운동을 하거나 물을 계속 마셔서 결정이 소변으로 빠지게 해야한다는군요.



확실히 이번에도 고생하며 느낀거지만 뭘 하건 자기 건강과 몸관리를 못하면


아무것도 의미 없어지더라고요.


결국 돈을 벌기 위해서건, 자기 소명이건, 꿈을 위해서건


건강 망치고 나면 시도해볼 기회도, 결과물을 누릴 수 없으니까요.



미루도 잔소리 같겠지만 단거 좋아하고 입이 짧다고 하는데


늘 밥 잘 챙겨먹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자.



물론 미루는 아직 젊으니까 괜찮지만 젊을 때 쌓아둔 체력과 몸이


나중에 나이들어서 기초자산이 되더라!



조카 여러분도 항상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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